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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핸드볼 H리그 프리뷰] 인천도시공사, 2라운드 피날레에서 8연승·라운드 전승 동시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16:59:00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아시아선수권대회 휴식기를 앞두고 2라운드 마지막 매치데이를 맞이한다. 오는 25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 제5 매치데이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선두 인천도시공사와 4위 두산의 맞대결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리그 출범 이후 최초 7연승을 기록하며 8승 1패(승점 16)로 선두 독주 체재를 갖췄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4/0001104468_001_20251224165910511.jpg" alt="" />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윤경신 두산 감독과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왼쪽부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H리그 최다 연승 타이(두산과 SK호크스의 8연승)와 2라운드 전승 우승이라는 두 가지 이정표를 동시에 달성한다. 반면 두산은 3승 1무 5패(승점 7)로 4위에 머물러 있지만, 직전 경기에서 2위 SK호크스를 31-30으로 꺾으며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34-24로 두산을 완파했다. 당시 인천은 강력한 속공 전개와 조직적 세이브 분담으로 두산을 압도했고, 두산은 백코트 화력 공백과 전환 수비 지연으로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매 경기 안정적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쌓아왔지만, 지난 충남도청 전에서 31-30 신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경기 막판까지 흔들렸다. 반대로 두산은 주축이 빠진 상황에서도 촘촘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 그리고 중거리 포가 터지면서 SK호크스를 무너뜨렸고, 김신학 골키퍼가 12세이브로 후방을 지탱하며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인천은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공격 템포와 수비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진영, 이요셉, 김락찬 트리오의 강력한 백 공격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4/0001104468_002_20251224165910550.jpg" alt="" />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두산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두산은 현재 부상 공백이 여전하지만, 휴식기 전 최소 승률 반등을 만들며 후반기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 SK전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상대의 속공 억제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인천에 이어 속공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두 팀의 스피드 대결도 기대된다. 결국 이 경기는 연승 기록을 향한 인천의 폭발적인 공수 전환과 효율 핸드볼로 후반기를 준비하려는 두산의 전략 싸움으로 요약된다. 한편, 오후 2시에는 2위 SK호크스(7승 2패, 승점 14점)와 3위 하남시청(4승 5패, 승점 8점)이 맞붙는다. SK는 2라운드에서 속공 수비 균열로 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하남은 연속 경기 실책과 이병주 센터백의 부진으로 득점 생산이 막히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부상으로 흔들리는 백라인 복귀와 골키퍼들의 분발이, 하남은 턴오버 관리가 승부의 열쇠다. 오후 4시에는 5위 상무 피닉스(2승 1무 6패, 승점 5점)와 6위 충남도청(2승 7패, 승점 4점)이 격돌한다. 탈꼴찌를 위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상무는 지난 경기에서 김지운·오황제 등 공백 속에서도 신재섭과 차혜성의 템포 주도 아래 7경기 만에 승리를 되찾았다. 충남은 김태관의 슛 부활과 육태경의 돌파 가세로 수비와 공격 모두 1라운드 대비 가장 성장한 팀 중 하나로, 이번 매치도 접전 가능성이 높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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