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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해수 “‘대홍수’ 불호? 엉망진창으로 아프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가야”[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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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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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해수가 '대홍수'를 둘러싼 격한(?) 호불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에 출연한 박해수는 12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 소감 등을 밝혔다.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김다미가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대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 역을, 박해수가 인력보안팀 희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처음 '대홍수'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고 말문을 연 박해수는 "내용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던 SF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공개 후 영화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3일 연속 7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제가 작품을 보고 느낀 것을, 많은 분이 같이 느끼길 바랐다. 여러 반응이 있지만, 모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박해수. 
 그는 "호불호가 많다는 건, 본인이 보고 싶은 게 분명하다는 이야기 같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더 지적으로 변하고 있고, 니즈 역시 분명하다는 이야기니까 좋은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새로운 시도가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호불호가 있어도 용기있게 새로운 시도가 나와야 관객들이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를 맞는 건 아프다면서 "'엉망진창이 되고 마음이 아프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가야지' 이런 마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대홍수'는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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