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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범석 대화 폭로’ 쿠팡 전직 임원 “내가 비위행위로 해고? 쿠팡의 허위 주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1 22:37: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범석 ‘산재 은폐 의혹’ 메신저 공개한 A씨<br>“고 장덕준씨 유가족에 죄송” 사과 입장문<br>쿠팡 측 해고 사유엔 “사실 아냐···깊은 유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2jSprkL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7f1358182203fbfd8b4ff20124694c945b2fb5d319117abb9e02ac5d11644f" dmcf-pid="7VAvUmEoC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김범석 의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han/20251221215037593pmdn.jpg" data-org-width="904" dmcf-mid="fbVLm6V7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han/20251221215037593pm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김범석 의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b827231f9bebe893159b310bcce2f8e72c94ac4e0112de61718674de5232b6" dmcf-pid="zvBew49US8" dmcf-ptype="general">김범석 의장의 산재 은폐 의혹을 폭로한 전직 쿠팡 임원이 사망한 물류센터 노동자 유족에게 사과했다. 자신이 ‘비위 행위로 해고됐다’는 쿠팡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p>
          <p contents-hash="750906e3f3b0d297fdf073f3bc427cb054e4bd4e48d9306ccd7d94955c7bd7a2" dmcf-pid="qTbdr82ul4" dmcf-ptype="general">쿠팡의 전직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 A씨는 21일 법무법인 디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고 장덕준씨 유가족에게 뒤늦게 사건의 내막을 밝히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어머니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을 더 일찍 찾지 못한 것도 죄송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b65f4b71d9f8cc2c514cfb12c7e28adafbe0c1c4b49214252c425da71cac4f9" dmcf-pid="ByKJm6V7Cf" dmcf-ptype="general">장씨는 지난 2020년 10월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직후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유족은 당시 쿠팡에 고인의 업무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요구했으나 거부 당했다. 이후 민사소송 끝에 4년여 만에 쿠팡 측으로부터 과로사를 인정받았다.</p>
          <p contents-hash="5e495eef73172ca0c596140522eb9e53d192f315687ae82d2e700bafd38e4e9f" dmcf-pid="bW9isPfzyV" dmcf-ptype="general">경향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장씨 사망 이후 A씨에게 메신저로 “그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A씨와의 대화 도중 “그가 왜 열심히 일하겠냐“며 ”그들은 시간제 노동자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08a31726437079885e0b339f5be0f024a1e17f3fb564b1a16593f0125e29ee" dmcf-pid="KY2nOQ4q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han/20251221215038956ayza.jpg" data-org-width="1200" dmcf-mid="4xVLm6V7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han/20251221215038956ay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fb9d74134e2ac9925752cd705c11bc5c3d802374cea1a73f9e2546c35250be" dmcf-pid="9GVLIx8BW9" dmcf-ptype="general">A씨 측은 “쿠팡은 내부고발자가 ‘심각한 비위행위 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A씨는 청문 절차나 징계 절차 없이 해고됐고, 해고 통지서에도 사유가 명시되지 않았다. 중대한 비위행위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해고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d099c40bd835cd6c59828000a26d24c1da95ac79381dc4139506743dd1d31e01" dmcf-pid="2HfoCM6bSK" dmcf-ptype="general">이어 “최근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부고발자에 대해 “심각한 비위행위로 해고됐다”고 발언하고, 쿠팡이 언론을 상대로 동일한 취지의 주장을 유포한 데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53e3fc23cc8bd8b0f9f6e60325150aea57f8c191a9c4b0570af33c1c2a49d5d" dmcf-pid="VX4ghRPKWb" dmcf-ptype="general">A씨는 지난 2022년 퇴사한 후 이듬해 쿠팡을 상대로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3심을 앞두고 있다. 이날 쿠팡은 “직원에 대한 학대 행위와 신고자에 대한 보복 행위로 해임됐다”고 재차 밝혔다.</p>
          <p contents-hash="47c111e94b1375fcb025882ea53436d554e70f7786ee3d9f181406f9b8f054a8" dmcf-pid="f3MkWLd8lB" dmcf-ptype="general">김남희 기자 nami@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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