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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지창욱, '조각도시' 이어 '군체'→'스캔들'..."다작? 가장 열정적인 시기 같아요"[mh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9 06:02: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조각도시' 박태중 역 출연 세 번째 디즈니+ 작품..."좋아해 주셔서 감사" 차기작 다수 앞둬 "역할 폭 넓어져...연기 포기 안 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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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장민수 기자) '조각도시'를 마친 배우 지창욱이 줄지어 기다리는 차기작을 언급하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박태중 역 지창욱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을 계획한 요한(도경수)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2023년 '최악의 악', 2024년 '강남 비-사이드'에 이어 세 번째 디즈니+ 작품에 참여한 지창욱이다. 차기작 역시 오는 2026년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메리 베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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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4개 작품에 참여하니 '디즈니의 아들'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도 아니다. 이에 지창욱은 "디즈니에서 좋아해 주신다는 건 배우로서 너무 감사하다. 투자가 있어야 배우가 일을 할 수 있는 거니까"라고 웃으며 감사를 드러냈다. 
 '메리 베리 러브'는 한국과 일본 제작진이 합작한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인 디자이너가 실패를 겪고 떠난 일본 외딴섬에서 딸기 농부인 여성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창욱과 일본 미오 이마다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창욱은 "한일 합작이 너무 궁금했고, 2-3년 전부터 준비했다. 너무 재밌다. 한국과 일본 프로덕션 스타일은 너무 다르다. 스태프들 성향이나 배우들의 텐션도 다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우리에게 당연한 게 그쪽에 당연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라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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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상대 배우와는 한국 배우만큼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로코니까 같이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궁금한 마음으로 작업 중이다. 내 연기에 대해 일본 시청자 반응은 알 수 없으니까 현장에 있는 일본 배우나 스태프 반응을 예민하게 보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시리즈 외에도 꾸준히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08년 데뷔 후,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외에는 매년 1-2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차기작으로는 '메리 베리 러브' 외에 영화 '군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가제),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 등을 준비 중이다.
 지창욱은 "어릴 때보다 지금 낼 수 있는 색깔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표현하고 싶다. 인생에 있어 요즘이 가장 열정적인 시기인 것 같다"며 다작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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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열정의 원동력은 뭘까. 그는 "어릴 때부터 많이 쉬지 못했다. 그냥 그런 성격인 것 같더라. 일을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내년에 40세가 되는데, 아직까지 연기를 포기 안 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대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창욱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의 폭이 좀 넓어졌다고 본다. 근데 더 나이가 들면 폭이 좁아지는 순간이 올거다. 그러면 또 그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내가 하는 작품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조각도시'는 지난 3일 마지막 12화가 공개됐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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