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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아바타3', 시리즈의 가장 어두운 진화의 시작 [스한:리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23: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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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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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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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1256zlrn.jpg" data-org-width="600" dmcf-mid="WNR06vd8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1256zlr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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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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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16년째 지키고 있는 '아바타'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로 돌아왔다. 오는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지은 이번 작품은 숲과 물을 지나 불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중심으로 판도라의 또 다른 얼굴을 펼쳐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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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바타: 불과 재'는 전작 '아바타: 물의 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과의 전쟁 속에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깊은 상실과 슬픔에 빠진 채 새로운 위기와 마주한다. 여기에 인간뿐 아니라 판도라 내부에서 등장한 '재의 부족'이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갈등 구조를 예고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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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2534xhnv.jpg" data-org-width="600" dmcf-mid="Gj4XKs6b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2534xhn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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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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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착한 나비족 vs 나쁜 인간' 공식의 붕괴…새로운 적 '재의 부족'</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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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작품의 가장 큰 변화는 대립 구도의 확장이다. 기존 시리즈가 인간과 나비족의 충돌을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판도라를 증오하는 나비족, '재의 부족'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화산 폭발로 삶의 터전을 잃고 에이와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이들은 불과 재를 숭배하며 폭력과 파괴를 힘의 원천으로 삼는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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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재의 부족을 이끄는 차히크 '바랑'은 지금껏 '아바타' 시리즈에서 본 적 없는 유형의 존재다. 그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해 온 나비족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인물로, 고통과 분노를 통제하며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차히크가 어두운 길로 갈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바랑을 통해 판도라 세계의 도덕적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했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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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들은 마일스 쿼리치 대령, 그리고 RDA와 손을 잡으며 더욱 거대한 위협으로 성장한다. 인간과 재의 부족이 이해관계로 결탁하는 설정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판도라를 둘러싼 갈등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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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3850bptr.jpg" data-org-width="600" dmcf-mid="tyN9n1Ai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3850bpt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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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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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상실 이후의 이야기…'설리 가족'의 균열과 성장</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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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바타: 불과 재'는 시리즈 중 가장 감정적인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기도 하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설리 가족은 더 이상 이상적인 공동체가 아니다. 제이크는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냉혹하고 단호한 아버지로 변하고, 네이티리는 슬픔과 분노 속에서 신념마저 흔들리는 인물로 그려진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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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역)은 "가족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설명했고,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는 "네이티리는 처음으로 자신의 믿음이 시험대에 오르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영웅 서사 중심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상실 이후 남겨진 이들의 선택과 감정의 파문을 보다 깊이 들여다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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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이들의 변화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화자로 나서는 로아크는 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 사이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다. 키리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숨겨진 능력을 깨우고, 스파이더는 인간과 나비족 사이에서 가장 첨예한 정체성의 갈등을 겪는다. 시리즈 사상 가장 '변화무쌍한 설리 가족'이 펼쳐질 예정이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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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바랑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5163dvuv.jpg" data-org-width="600" dmcf-mid="0cSs5LUZ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5163dv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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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바랑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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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불로 확장된 판도라…세계관의 또 다른 진화</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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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비주얼 측면에서도 '아바타: 불과 재'는 전작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푸른 숲과 바다 대신, 불씨와 재가 흩날리는 판도라의 잿빛 풍경이 스크린을 채운다. 불타버린 홈트리, 검게 변한 대지, 최소한의 장식만 남긴 재의 부족의 거친 외형은 생명력 넘치던 기존 판도라의 이미지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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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여기에 바람을 따라 이동하며 교역하는 '바람 상인' 틸라림족이 새롭게 등장해 세계관에 또 다른 색채를 더한다. 유쾌하고 자유로운 성향의 이들은 재의 부족과는 정반대의 에너지를 지닌 존재로, 판도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한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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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신규 크리처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약 152미터에 달하는 거대 생명체 '메두소이드', 이를 이끄는 '윈드레이', 재의 부족이 타는 '나이트레이스'까지. 여기에 토루크와 툴쿤의 귀환은 기존 팬들에게 반가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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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6456dmrg.jpg" data-org-width="600" dmcf-mid="u1mcyM5T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Hankook/20251216230156456dmr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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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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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기술의 정점에서 감정으로…진화한 퍼포먼스 캡처</strong></p> 
          </div>
          <div contents-hash="b24342274b613eb4cf48d492a881eafd84b4d7d7adcdd70cb8d4ff5cb4995572" dmcf-pid="7vP2Ltcnhn" dmcf-ptype="general">
           <p>'아바타' 시리즈의 핵심 동력인 퍼포먼스 캡처 기술 역시 한층 진화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의 미세한 얼굴 근육 움직임과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 더욱 정교해진 얼굴 표현 기술을 적용했다. 웨타 FX는 신경망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스크린에서도 감정의 깊이가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구현했다.</p> 
          </div>
          <div contents-hash="18fcacbcbd5bf00b144fb6f1e972c1925340e8bcd6e038e8895f7c864bf22b05" dmcf-pid="zTQVoFkLhi" dmcf-ptype="general">
           <p>18개월에 걸친 퍼포먼스 캡처 촬영, 3382개의 시각효과 샷, 1500명 이상의 스태프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성취를 넘어 '감정을 담은 기술'이라는 '아바타'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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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숲, 물, 그리고 불. '아바타'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기술의 혁신 위에 감정의 깊이를 더한 '아바타: 불과 재'가 2025년 연말 극장가에서 다시 한 번 아바타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판도라로 향하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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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다층의 판도라…'불과 재'로 덧칠된 '아바타 3' 역시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불과 재’ 경이로운 1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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