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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현장] 국가 ‘백년지대계’ 발표에 기자들 북적…행사 진행은 ‘아쉬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11:2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 3대 정책 축 12대 전략 분야 발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유연하게 대응” 협소한 공간 탓 제한적 취재는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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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ailian/20251216111925350qvyw.jpg" data-org-width="650" dmcf-mid="p1YBQ9Sr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ailian/20251216111925350qvy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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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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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부위원장 임근영, 이하 국가AI전략위)는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국가AI전략위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발표하고 내달 4일까지 각계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가 AI 사회로 가는 흐름에 이번 AI 행동계획은 국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할 수 있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7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렸다. 8명의 분과장, 6명의 TF 리더가 각자 분야별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AI 강국으로 가는 장밋빛 청사진을 그렸다.
 이날 내놓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행동계획은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AI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기본사회 기여라는 3대 정책축과 이를 뒷받침하는 12대 전략분야로 구성했다.
 AI 행동계획(액션플랜)은 제조업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AI 전주기와 연관된 수출 확대에 힘쓴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방 AX를 가속화하고 AI 기반의 K-콘텐츠 창작·제작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국가AI전략위는 또 AI 학습에 필요한 원본 개인 정보와 저작물 활용이 권리 침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여러 부처에 걸친 중복 사업을 효율화하고 초중고의 연속적인 AI 필수 교육 체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K-AI’ 특화 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노동, 복지, 교육, 기본 의료 등을 포함한 ‘AI 기본사회 추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은 “현재 마련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은 최종본이 아니고 각계 의견을 청취해 수정·보완을 거친 뒤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책은 시기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고, 특히 AI 시대는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므로 기술 발전, 산업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수시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후속 계획들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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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5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가 좁은 공간 탓에 일부 기자들 시야가 가려져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ailian/20251216111926584stnz.jpg" data-org-width="650" dmcf-mid="UiSUfzOc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ailian/20251216111926584stn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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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가 좁은 공간 탓에 일부 기자들 시야가 가려져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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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간담회는 협소한 공간과 시간 배분 등 문제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행사는 사전 취재 등록을 통해 출입 인원을 파악했음에도 동선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해 불편이 뒤따랐다.
 가장 큰 불편은 협소한 장소다. 애초 회의장으로 쓰던 곳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보니 국가AI전략위 관계자 포함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참석 기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책상 없이 의자에 앉아 기자회견을 청취했다.
 방송 카메라 위치도 좋지 않았다. 카메라가 기자회견장 중간에 위치하면서 뒤에 앉은 절반 이상 기자들은 시야가 가려 발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시간 배분도 오점을 남겼다. 애초 전체 행사를 1시간으로 기획했는데, 발표에만 50분 이상 걸렸다. 질의응답 시간은 10분에 그쳤다. 쏟아진 기자 질문에 10분가량 추가 답변 시간을 가졌지만, 손을 든 기자들 모두가 질문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기자간담회’라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자는 “국가의 중대한 정책의 틀을 내놓는 자리이고, 사전에 등록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라면 이런 불편 정도는 예상하고 대비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방송 카메라가 취재 기자들 중간에 위치해서 시야를 모두 가리도록 자리를 구성했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임문영 부위원장은 “이곳이 원래 회의장인데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다 보니 공간이 좀 협소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어쨌든 어렵게 만들어진 인공지능 행동계획 위원회에서 이런 형태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서 실행하는 것은 우리가 처음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게 성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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