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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개월 만에 또 싸운다’ 고석현, 11승 무패 스미스와 내년 2월 격돌…“충분히 이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08: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5/0003483452_001_20251215085506784.jpg" alt="" />고석현. 사진=UFC 코리아 SNS &lsquo;코리안 타이슨&rsquo; 고석현(32)이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nbsp; &lsquo;스턴건&rsquo;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은 오는 2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rsquo;에서 &lsquo;코비&rsquo; 자코비 스미스(29&middot;미국)와 웰터급(77.1kg)으로 맞붙는다. &nbsp; 지난 11월 필 로전 완승 이후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귀국한 다음 날부터 바로 체육관에 복귀해 훈련했기에 준비는 충분하다. 고석현은 &ldquo;매일 훈련하고 있었기에 언제 잡혀도 상관없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rdquo;며 &ldquo;빨리 또 경기가 잡혀서 좋다&rdquo;며 빠르게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nbsp; 떠오르는 UFC 웰터급 신성 간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석현(13승 2패)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했고, 스미스(11승)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꺾었다. 여기서 이긴 자만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5/0003483452_002_20251215085506839.jpg" alt="" />자코비 스미스(오른쪽). 사진=UFC 고석현이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가라면,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7승은 1라운드 피니시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ldquo;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rdquo;라고 평가하며 &ldquo;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rdquo;고 기대했다. &nbsp; 다른 그래플링 스타일이 충돌한다. 고석현은 어릴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FIAS)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nbsp; 지금까지의 상대등과 다르게 레슬링 기반이 있는 선수이기에 고석현에게 진정한 시험이 될 수 있다. 고석현은 이전 2경기에서 10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30분 경기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고석현은 &ldquo;당연히 레슬링 싸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rdquo;면서도 &ldquo;내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기에 스미스가 당황할 것&rdquo;이라고 자신했다. &nbsp;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고석현은 &ldquo;UFC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고, 매 경기가 전쟁&rdquo;이라면서도 &ldquo;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rdquo;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ldquo;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긴 하다&rdquo;며 &ldquo;시합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rdquo;고 다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15/0003483452_003_20251215085506873.jpg" alt="" />고석현이 필 로에게 주먹을 뻗고 있다. 사진=UFC 코리아 SNS 최근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하며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에는 팬들의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그는 &ldquo;너무 감사해 어쩔 줄 모르겠다&rdquo;며 &ldquo;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rdquo;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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