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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홍명보호 베이스캠프 후보 과달라하라…콜롬비아도 '같은 곳' 답사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18:1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4/0001316117_001_2025121418130789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한국과 콜롬비아 대표단의 구단 시설 방문 사실을 전한 아틀라스FC</div>&#10; &#10;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기간 태극전사들이 머물 베이스캠프를 정하기 위해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답사한 후보지 중 한 곳이 밝혀졌습니다. &#10; &#10;한국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입니다. &#10; &#10;과달라하라를 연고지로 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팀 아틀라스 FC는 오늘(14일) 구단 홈페이지에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찾고 있는 한국과 콜롬비아 대표팀 관계자들이 최근 구단 훈련 시설(AGA 아카데미)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10; &#10;아틀라스 구단은 &quot;방문 기간 콜롬비아와 대한민국 대표단은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프로 규격의 6개 축구장과 스포츠 과학 응용 전문 시설의 기능성을 직접 확인했다&quot;면서 &quot;양국 대표단은 공간의 기능성, 구성, 미적 완성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대표팀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그룹 승자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10; &#10;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 PO D그룹 승자는 내년 3월 가려집니다. &#10; &#10;우리나라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10; &#10;우선 유럽 PO D그룹 승자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른 뒤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입니다. &#10; &#10;이후 6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10; &#10;48개 본선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은 이동 거리뿐만 아니라 1, 2차전을 같은 곳에서 치르는 일정이 대표팀엔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10; &#10;다만,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이 해발 1천571&#65357;에 자리 잡고 있어 고지 적응이 필수적이고,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은 해발 고도는 500&#65357;이지만 6월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치솟고 습도도 높아 기후 적응도 관건입니다. &#10; &#10;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곳인 과달라하라는 한국에는 이상적인 베이스캠프 후보로 평가됩니다. &#10; &#10;FIFA가 제공한 베이스캠프 후보지 자료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서 몬테레이까지는 1시간 30분의 비행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10; &#10;베이스캠프를 놓고 경쟁하게 된 K조의 콜롬비아는 내년 6월 18일 멕시코시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르고, 6월 24일 과달라하라에서 대륙 간 PO 1조 승자(뉴칼레도니아,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중 한 팀)와 2차전을 갖습니다. &#10; &#10;이후 6월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습니다. &#10; &#10;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까지는 1시간 15분, 마이애미까지는 약 3시간 정도 비행 시간이 소요됩니다. &#10; &#10;ESPN은 이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뛸 가능성이 큰 카밀로 바르가스가 아틀라스 소속이라는 점도 콜롬비아가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정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10; &#10;월드컵 본선 참가국은 베이스캠프로 원하는 후보지 5곳을 꼽아 우선순위를 매겨 내년 1월 9일까지 FIFA에 제출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10; &#10;그러면 FIFA는 랭킹, 경기장과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국 48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배정합니다. &#10; &#10;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로 콜롬비아(13위)에 밀립니다. &#10; &#10;홍명보 감독은 최근 후보지 총 8군데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10; &#10;앞서 홍 감독이 멕시코 푸에블라를 찾아 경기장 환경과 주변 인프라를 확인한 것이 카를라 로페스 말로 푸에블라 관광부 장관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10; &#10;멕시코 중앙 고원에 위치한 푸에블라는 평균 해발 고도는 2천&#65357; 안팎으로, 훈련장으로 쓰일 콰우테모크 스타디움은 2천160&#65357; 높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0; &#10;과달라하라(1시간 20분), 몬테레이(1시간 30분&middot;이상 비행 시간)로 이동하기도 용이합니다. &#10; &#10;(사진=아틀라스FC 구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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