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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성매매 근절 시민단체 만들더니…’ 유흥업소서 돈 뜯어낸 40대, 징역 5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10:4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청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돈 뜯어…공범 8명도 벌금과 실형 선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vQyxdFYv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50911826b1882a8246a6b97a416e49426fb4ec647ca895903b2ad4b995e68d" dmcf-pid="HTxWMJ3GC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9월 10일 서울북부지법 관계자와 용역 직원 등이 재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의 성매매 업소 명도집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unhwa/20251214104116777uykh.jpg" data-org-width="640" dmcf-mid="YL0jpzOc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unhwa/20251214104116777uy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9월 10일 서울북부지법 관계자와 용역 직원 등이 재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의 성매매 업소 명도집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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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4cb23e8c2e20a4edbb0ba31ad625e733d4847208e1ebadccfb87350771b89c9" dmcf-pid="XyMYRi0HhZ" dmcf-ptype="general">성매매 근절을 표방하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유흥업소를 상대로 불법 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a453325a1536b1f3993ecf53deee6e371516ce42e31095d43b1f3cbf68e25549" dmcf-pid="ZWRGenpXSX" dmcf-ptype="general">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3억220만 원 추징했다. A 씨의 공범인 B 씨에게 징역 1년을, C 씨 등 5명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및 200시간 사회봉사를, 나머지 2명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p>
          <p contents-hash="f3274d378ee98e6d058b718476b2feafb804dc28572070758acc98c5a25de332" dmcf-pid="5YeHdLUZvH" dmcf-ptype="general">과거 유흥주점 등에 성매매 여성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했던 A 씨는 경기와 충남 일대에서 경쟁업소의 불법 영업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기로 마음먹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5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p>
          <p contents-hash="678c7dbc186ca44382e1fdf26bf36e1f28598f4f3a20d08e5372a513daeeccbc" dmcf-pid="1GdXJou5WG" dmcf-ptype="general">그는 성매매 관련 업주들의 반발을 차단하고 경찰과 행정기관의 지지를 받아 성매매 업소들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이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설립해 자신을 ‘단장’이라 칭하며 범행했다.</p>
          <p contents-hash="e2b90b5f53909ca5c8c7170af91bc09396d47d99f37653dda893c52a46964456" dmcf-pid="tHJZig71SY" dmcf-ptype="general">A 씨는 “장사하지 마라. 두고 봐라, 너 장사 못하게 한다” 성매매 업주를 협박하고 해당 업소에 연속적으로 전화해 영업을 불가능하게 하는 소위 ‘콜폭탄’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 업주들로부터 ‘작업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8b18ca80f1e1cf385ec771ef3345b26dbfe5993bbe0f0d17d6bb8b1aa62da432" dmcf-pid="FyMYRi0HTW" dmcf-ptype="general">A 씨는 또 업주들로부터 돈을 받고 성매매업소를 광고해준 D 씨부터 3억220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A 씨는 이번 공동공갈 사건과 관련한 공동협박, 공동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먼저 기소돼 2019년 9월 26일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아 2020년 6월 판결이 확정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6ce3ebed4281e9f981ee2e00afc2f1b417e56b21c9c79689e5a77ed562ecf4b" dmcf-pid="3WRGenpXhy" dmcf-ptype="general">장 판사는 “피고인들의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A 씨 등 일부 피고인의 경우 각 판결이 확정된 죄와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그밖에 제반 양형 조건들을 종합해 판결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b5357dacd5afe2f497a141cf4143333251dda905a367c636a2f80b3567c9b22e" dmcf-pid="0YeHdLUZTT" dmcf-ptype="general">전세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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