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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방시혁의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 캣츠아이로 빛나다 [이슈&톡]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1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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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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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하이브(HYBE)와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가 손잡고 탄생시킨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데뷔 1년 만에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을 흔드는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음악·패션·소셜미디어·차트 성과까지 전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K-팝 그룹의 글로벌 활동 범위를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다.
 구글(Google)은 최근 '검색어로 본 2025년(Year in Search 2025)'을 발표하며 캣츠아이를 미국 '트렌딩 뮤지션(Trending Musicians)' 2위로 선정했다. 이제 막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신예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배드 버니(Bad Bunny), 콜드플레이(Coldplay)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폭발적인 관심 상승을 증명했다. 미국 '콘서트 아웃핏(Concert Outfits)'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첫 북미 투어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등을 통해 이들의 무대 스타일링이 미국 대중문화의 한 패션 레퍼런스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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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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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적 영향력 또한 눈부시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미국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까지 올랐고,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날리(Gnarly)'는 빌보드 '핫 100'에서 각각 최고 순위 31위(11월 22일 자), 90위(6월 21일 자) 등 각종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캣츠아이의 관능적인 퍼포먼스와 세련된 사운드가 SNS에서 연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까지 이끌어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역시 '베스트 오브 2025(Best of 2025)'에 캣츠아이를 두 차례 등재했다. '날리'는 '올해의 노래(Best Songs of 2025)' 2위를 차지했고, 멤버 전원이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67인(The Most Stylish People of 202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캣츠아이의 스타일과 음악이 "데뷔 1년 만에 새로운 자기표현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하며, 2025년 미국 문화의 중심부에 선 아티스트로 규정했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특히 틱톡(TikTok)에서 폭발적이다. 틱톡 연말 결산 리포트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Global Artists of the Year)' 1위를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레이디 가가(Lady Gaga),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쳤다. 단 한 해 동안 300억 회 이상 조회 수와 1200만 건이 넘는 음악 활용 콘텐츠를 생성하며 틱톡 댄스·뮤직 트렌드를 주도했다. '날리'와 '가브리엘라'의 안무는 글로벌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미국 의류 브랜드와 함께한 '베터 인 데님' 캠페인 역시 조회 수 1억 5100만 건을 넘기며 또 한 번의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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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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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대표하는 성공 사례다. 데뷔 1년 만에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음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각종 글로벌 지표는 캣츠아이가 더 이상 단순한 K-팝 신예가 아니라 2025년 세계 음악·패션·디지털 문화를 관통하는 아이콘임을 증명하고 있다. '차세대 글로벌 팝'을 견인하는 이들의 활약은 향후 음악 시장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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