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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지미 85세 일기로 별세…'원조 팜므파탈' 은막의 여왕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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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지미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Hankook/20251210182014939dzfi.jpg" data-org-width="500" dmcf-mid="PrduhfB3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Hankook/20251210182014939dzf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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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지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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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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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원로 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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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저혈압에 의한 쇼크로 사망했다.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저혈압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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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했으며 '별아 내 가슴에',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장희빈' 등으로 196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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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65년 '불나비'에서 살인 사건들의 중심에 선 팜므파탈 여인을 연기하며 여성 캐릭터상을 개척한 고인은 김수용 감독의 '토지'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에서는 사형수의 욕망을 연기하며 대종상을 거머쥐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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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영상자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Hankook/20251210182016199idcm.jpg" data-org-width="500" dmcf-mid="Q51wQvOc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Hankook/20251210182016199idc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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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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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90년대까지 작품을 남긴 오랜 전성기에는 김지미의 뛰어난 외모도 한 몫 했다. 그는 서구적인 얼굴을 자랑하며 당대 최고의 미녀로 꼽혔으며 '한국의 리즈(엘리자베스 애칭) 테일러'로 불리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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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화려한 외모, 연기 필모그래피 만큼 그의 삶도 화제였다. 홍성기 감독, 배우 최무룡, 가수 나훈아, 의사 이종구와 네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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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92년 '명자 아끼꼬 쏘냐'를 마지막 작품으로 한 고인은 공식 기록으로만 363편에 출연했다. 유실된 작품을 포함하면 총 70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추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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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10년 '화려한 여배우'란 이름으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고인은 은퇴 후 미국에서 생활해 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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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유족과 협의해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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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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