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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곽민선, 7세 연하 송민규와 12월 20일 부부 된다 “꿈만 같던 결혼, 현실 맞이”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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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민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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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강민경 기자]
 아나운서 곽민선이 축구선수 송민규와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곽민선은 12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곽민선입니다.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게 남 일 같고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곽민선은 "여러모로 서투르고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도록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오롯이 한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큰 사랑으로 꿈만 같던 결혼을 이번 겨울, 현실로 맞이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겉으로는 한없이 순수하고 밝지만 속이 깊고 배려심이 많아 매번 그 마음 앞에 저를 멈춰 서게 합니다. 또 자신의 일에는 열정적이고 엄격한데 실수를 돌아보고 나아가기 위해 변화하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타인을 위해 기꺼이 눈물 흘리고 손 내밀 줄 아는, 정과 정의가 있어 그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곽민선은 "그런 그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사랑을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만큼 평생 감사하고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고 했다.
 곽민선은 "지난 10년간 매진했던 방송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더 발전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곽민선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곽민선 옆에는 슈트를 차려입은 송민규가 자리했다. 또한 곽민선은 올 화이트 슈트에 면사포, 송민규는 소속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었다. 곽민선의 손에는 꽃으로 장식된 마이크가 쥐어져 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하는 수훈 선수 인터뷰 진행하는 것처럼 화보를 완성했다.
 앞서 곽민선은 "2025 K리그1 전북 현대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 제가 작년부터 응원해 주고 싶었던 게 '위닝 멘탈리티'였고 그 바람을 담아 지난 5월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에 대한 답을 하였다. 골이 아닌 우승 정도면 승낙하겠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승리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곽민선은 피파온라인 4 등 e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송민규는 올 시즌 전북 현대에서 뛰었다.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발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민선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 송민규와 결혼식을 올린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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