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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나래 갑질 의혹 터졌는데…장영란, 눈부신 미담 “박봉 매니저 월급 올려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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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DB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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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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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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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강민경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방송인 장영란의 미담이 재차 화제를 모은다.
 12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장영란의 미담 모음집이 퍼지고 있다. 장영란은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을 세심하게 챙겼다는 것. 
 장영란은 2021년 9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면서 계약금 대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월급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장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영란의 현직 매니저는 물론 전 매니저, 그 이전 매니저들까지 총출동해 관심이 쏠렸다.
 장영란 매니저는 "누나가 올해 데뷔 20년 차인데 그동안 누나를 거쳐 갔던 매니저들이 너무 많다.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똑같이 대해주신다"라며 "소속사 이사님과 실장님, 퇴사한 매니저들까지 누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매니저들을 정말 아껴서 계약금까지 깎아서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줬다고?"라며 궁금해했다. 장영란은 "매니저들 보면 박봉인데 재밌게 같이 방송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우울해하고 왜 힘드냐고 물어보면 미래가 없고, 너무 힘들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금을 안 받겠다. 대신 매니저 월급을 전체적으로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퇴사 후 자동차 딜러가 된 전 매니저를 위해 자동차를 구매해 줬다고. 또 다른 전 매니저는 장영란 남편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홍보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장영란의 미담이 재조명되는 것은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비교되면서다. 앞서 박나래는 12월 3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피소됐다. 전 매니저들은 서울 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박나래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앤파크가 1년 이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도 일었다. 박나래의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2월 5일에는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특수상해, 상해 혐의로 형사 고발까지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박나래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12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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