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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만, 내년 4% 성장 달릴 때 한국은 1%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14:3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만경제 눈부신 약진 예고<br>ADB, 대만 성장률 크게 상향<br>올해 7%, 내년 4% 성장 전망<br>한국은 올해 0.9%, 내년 1.7%<br>AI반도체·설비투자가 성공요인<br>한국도 반도체 규제 대폭 풀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3MZSlmjy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b612e4af49c14e446ddfde03ce5d46a1098c0c33fdcb55ef7c44b6308ac1a3" dmcf-pid="W2jqt1YC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DB 경제성자률 전망치 &lt;제미나이 그림&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mk/20251210142409209nyjb.png" data-org-width="686" dmcf-mid="XtC4z7FYv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mk/20251210142409209nyj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DB 경제성자률 전망치 &lt;제미나이 그림&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bd00a633967019c20712db5e8f3a81b8f538f12d9bd43b16ec1daaada57a8d9" dmcf-pid="YVABFtGhlA" dmcf-ptype="general">
           대만이 내년 4%대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div>
          <p contents-hash="3409c6cbd17d7151147f73f60550cef85e980b267f5e39d24a71ea1b9d39ef83" dmcf-pid="Gfcb3FHlhj" dmcf-ptype="general">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아시아개발은행)은 최근 12월 수정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대만 경제성장률을 각각 7.3%와 4.0%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0.9%, 1.7%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99bf2200dda79786d15d568a9f1553a41791bf0284fb54b3e6ce31d13d9fdb1c" dmcf-pid="H4kK03XSyN" dmcf-ptype="general">대만은 올해 동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최고 성장률(7.3%)을 기록한데 이어서, 내년에도 4.0% 고성장을 이어간다고 봤지만, 한국은 0~1%대 저성장에 머문다고 진단한 것이다. ADB는 앞서 9월 전망서 “대만은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제조업이 호황을 맞았다”며 “한국은 미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중 수출 제한·관세 확대 등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감소세”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845ee139b12a2738a250850efb6cc3d8a32c2ff0a7dba8a7984c4545dcfc867" dmcf-pid="X8E9p0Zvla" dmcf-ptype="general">성장을 끌어올린 가장 강력한 엔진은 단연 반도체다. 대만 남부 가오슝에 완공된 TSMC 2나노(㎚) 팹은 축구장 46개 크기(79만㎡)의 초대형 공장이다. 투자 규모는 무려 1조5000억대만달러(약 67조원)에 달한다. 올 하반기부터 미세공정 제품이 양산되며 수율은 현재 6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수율은 더 개선되고 7000여개의 첨단 기술 일자리와 2만여개의 건설 일자리까지 창출했다.</p>
          <p contents-hash="fd6bed46a87931e7ea054bd6fb2156c90c1cc5da4a86de9f164930965a3ac3c4" dmcf-pid="Z6D2Up5Tlg" dmcf-ptype="general">반도체 투자 규모도 대만이 한국을 앞질렀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상반기 대만의 반도체 장비 구매액은 158억달러, 1~7월 기준으로는 170억달러에 달한다. 전년 대비 130% 폭증한 수치로 한국(150억달러)을 앞질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 장비 구매가 35억달러 가량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은 1년 만에 역전됐다.</p>
          <p contents-hash="78f21374d98379c35b1c63f800effd351ccb3d43b03be221cc3d8c1808068d15" dmcf-pid="5PwVuU1ylo" dmcf-ptype="general">여기에 미국발 관세전쟁 속 ‘프런트 로딩(front-loading·수출 선적 가속)’ 전략도 효과를 봤다. 관세 인상 전 선제 출하가 몰리며 대만의 수출 증가율은 1분기 19%→2분기 35%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민간투자는 18.2% 성장했고, 기계·장비 투자만 40% 넘게 뛰었다. 정책·기업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속도전’을 펼친 것이 성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368ca8dd462208c193e89ce31fc442979c2f15059ce802f5fa4cc9d9d46d40" dmcf-pid="1Qrf7utW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mk/20251210142410574njmz.png" data-org-width="500" dmcf-mid="Zshx9Ku5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mk/20251210142410574njmz.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27ea0f9452f4bacac355c0f01ba7342bc59b76ed90cb121076987375d1c4241d" dmcf-pid="txm4z7FYWn" dmcf-ptype="general">
           실제로 10월 대만 수출액은 618억달러로 한국(596억달러)보다 22억달러 많았다. 대만은 올해 8월 처음 한국을 제친 뒤 10월 들어 격차를 더 벌렸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24년 한국 수출액 6840억달러(세계 6위), 대만 4740억달러(세계 16위). 월평균 수출은 한국 500억~600억달러, 대만 400억달러 수준으로 ‘비교조차 애매한 수준’이었다.
          </div>
          <p contents-hash="d1a78253ccfceeafe2fc83a5036fca9b7e986209ba24526a93173649cc17d8fd" dmcf-pid="FMs8qz3GCi" dmcf-ptype="general">그러나 올해 대만의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31.8%나 늘어난 5144억달러. 10월 단일 수출은 전년 대비 49.7% 폭증하며 최초 600억달러선을 돌파했다. 한국정부도 대만이 월 수출액을 한국에 비해 앞섰다는 것에 매우 놀라는 눈치다.</p>
          <p contents-hash="0d9f61a5022d46f6f396e94ace67d23e5b55462b0c640f14034bd1633ff8a9cf" dmcf-pid="31PGCIDgSJ"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은 규제 뒤에 속도가 묶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 신규 팹 건설 제한, 전력 인프라 병목,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등으로 R&amp;D·양산 속도에서 대만에 뒤처졌다는 것이다. 대만은 이미 2017년 반도체 기업의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해 24시간 3교대 연구개발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994612389788a55f13fea321c95a3d10eedcc4622a84668b4d918f8d0e93789f" dmcf-pid="0tQHhCwavd" dmcf-ptype="general">TSMC가 과거 ‘나이트호크 프로젝트’로 삼성전자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배경도 여기에 있다. 대만은 설계→제조→패키징→테스트를 잇는 ‘풀스택 산업 구조’로 성장의 레버리지를 키웠지만 한국은 메모리 편중과 규제 환경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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