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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에릭슨 "통신사 5G SA 전환 없으면 6G 주도권도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12:1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에릭슨, SA 기반 AI RAN 제시…업링크 병목·QoS 한계 해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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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가 1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ailian/20251210121226740fwkn.jpg" data-org-width="700" dmcf-mid="yXqu5fB3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ailian/20251210121226740fwk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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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가 1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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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통신업계가 5G SA(단독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6G 기술 리더십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는 1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서 "6G로 가기 위해 갖춰져야 할 전제가 5G SA"라며 이같이 말했다.
 5G SA는 LTE 없이 5G 코어와 RAN만으로 운영되는 독립형 5G 네트워크 모드다.
 시벨 CEO는 "그렇다고 5G SA와 6G 투자를 따로 볼 것은 아니다"라면서 "궁극적으로 (6G는) 5G SA 코어와 오픈니스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6G로 가기 전 5G SA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니스는 5G SA 코어의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로 네트워크 기능(NF)을 모듈화·가상화해 개방적·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이를 지원할 네트워크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추가 수익화를 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헤택을 누리지 못해 한국 기술 리더십이 다른 국가에 밀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슨은 이날 발표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EMR)’를 통해서도 AI RAN(AI 기반 무선접속망) 부상 및 5G SA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성형 AI와 실시간 미디어 소비 확대로 업링크(Uplink)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업링크 요구가 네트워크 설계와 품질 관리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규모 AI 모델 운용,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업로드, 실시간 스트리밍 등 새 네트워크 사용 패턴이 기존의 다운링크(Downlink) 중심 트래픽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업링크는 단말기가 기지국·위성 등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상향 전송을 말하며 다운링크는 기지국·위성 등이 단말기로 데이터를 내려보내는 하향 전송을 말한다.
 박병성 에릭슨 코리아 테크니컬 디렉터는 "업링크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 AI 응용 서비스 유형은 챗GPT 형태가 아닌 글라스 형태의 AI 에이전시, 사용자들이 상시 착용하며 끊임없이 업링크를 선호하는 서비스 유형"이라며 "그러한 서비스들이 새로운 디바이스와 시장의 20% 정도까지 확산한다는 가정 하에 시뮬레이션해 산출한 수치"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통신사들이 활용하는 5G NSA(비단독모드)는 LTE 코어를 사용해 업링크 처리 시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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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별 모바일 가입 건수 (단위: 10억)ⓒ에릭슨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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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SA는 전용 5G 코어 기반으로 슬라이싱과 업링크 최적화가 가능해 생성형 AI,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업로드에 유리하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망을 서비스별로 나눠 필요한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보고서는 향후 통신사 인프라 업그레이드 시 네트워크 구조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에릭슨은 재설계 방안으로 AI RAN을 제시했다. AI RAN은 트래픽 패턴을 실시간으로 학습·예측해 자원을 자동 최적화하며 정밀한 QoS(서비스 품질)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이 AI RAN은 5G SA 구조에서만 구현 가능하다고 에릭슨은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5G SA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통신사들도 이같은 인프라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5G 가입건수가 2031년까지 64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의 3분의 2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 5G SA 가입건수는 2031년 41억건으로, 전체 5G 가입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는 "한국 통신사들과 5G SA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RAN을 통해 변화하는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슨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5G SA 코어·RAN 장비·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5G SA 상용화에 가장 먼저 투자한 회사 중 하나로, 코어망·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AI RAN 등 SA 중심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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