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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시설공단, 겨울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4 06:47: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폭설·한파·화재·생활안전 전 분야 대응 강화 164대 제설장비·자동염수살포장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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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서울시 내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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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설공단은 겨울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제설 △한파 △안전 △생활 등 4대 분야 전반에 걸친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성 폭설·한파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존 대비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예보 단계부터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의 제설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장비 및 인력을 대폭 정비했다. 제설 차량 80대를 포함해 총 164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전진기지 8개소 운영과 제설제 3377톤 비축을 통해 초동 대응 시간을 줄였다. 자동염수살포장치 34개도 본격 가동한다. 적설량이 10cm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 추가 인력과 민간장비 31대가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지하도상가와 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등 다중 이용시설별 제설 단계도 마련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한파특보 발효 시 옥외 작업을 지양하고, 현장 근로자에게 방한복·핫팩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해 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따릉이 앱과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한파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시민 체감형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상수도 시설물은 12월부터 2월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며 동파를 예방한다. 지하도상가 냉각탑 퇴수, 공공자전거 단말기 배터리 점검, 터널·지하차도 고드름 취약구간 관리, 추모시설·어린이대공원 동식물 시설 난방·보온 점검도 마쳤다.
 공단은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전 사업장의 상시 점검과 대비훈련을 확대한다. 지하도상가의 문어발식 콘센트·전열기 사용을 집중 점검하고, 소방서와 합동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공영주차장에는 질식 소화덮개와 열화상카메라 등 전기차 화재 대응시설을 확충하고, DDP패션몰·혼잡통행료 관리소 등 화재 취약지역에는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장애인콜택시는 AI 기반 운행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의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며, 향후 44개 차고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에는 낙설 사고를 막기 위해 스노우가드를 추가 설치했다.
 공단은 이러한 안전관리 강화 노력으로 최근 DDP패션몰이 ‘서울시 소방 안전모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장의 비산먼지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자동차전용도로 물청소·흡입청소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확대하고, 장애인콜택시에는 차량용 방역장비를 추가 설치한다.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청계천에는 특별방역과 수질관리를 병행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설과 한파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단 전 직원이 겨울철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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