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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 구조 방해한 63ｍ 타워 5초 만에 발파 완료…기적 생환 염원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1 14:38: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붕괴 울산화력 5호기에 아직 4명 매몰…전문 구조인력 투입 준비<br>5호기 양옆 4·6호기 해체로 안전 확보해 24시간 구조 체제 가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gIkYIk5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7aa802bd243ea6f15085c1970f73e8b16943d976d3e4623b36de2fbad6da5" dmcf-pid="ynFV7RV7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울산화력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가운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082gkyz.jpg" data-org-width="1200" dmcf-mid="qXZCEGCE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082gk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가운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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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65fbb57bda9c9752227d7c6bac96a193ec98e4fb9f5a2fe0e40e63650420ea6" dmcf-pid="WL3fzefzYH" dmcf-ptype="general">(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단 5초. 매몰자 구조와 수색을 방해했던 거대한 2개의 철재 타워는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눈앞에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p>
          <p contents-hash="c8c5af67798fa680fc2fae03bd41340387d8f8366b191b88a530eeddabd3771a" dmcf-pid="Yo04qd4q5G" dmcf-ptype="general">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6일째인 11일 낮 12시 사고 현장에서는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 해체를 위해 발파가 이뤄졌다.</p>
          <p contents-hash="b19bdf82c28d45e10da47818069ca637bec1ce0b02d0b15487aa5213293a5158" dmcf-pid="Ggp8BJ8BYY" dmcf-ptype="general">4·6호기는 지난 6일 무너지며 작업자들을 삼킨 5호기의 잔해 옆에 버티고 서있었다. </p>
          <p contents-hash="9d809187747c668af6114f3c6b393b6823221808234330786ecb5efa8f395117" dmcf-pid="HaU6bi6b5W" dmcf-ptype="general">각각 가로 25ｍ, 세로 15.5ｍ, 높이 63ｍ 규모의 4·6호기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로, 5호기 매몰자 4명을 수색·구조하는 데 큰 위험 요인이었다.</p>
          <p contents-hash="614f556c1903a97a1b5e22dc4195fbb4668981210a5da12e6d4fe38ab0a0cc85" dmcf-pid="XNuPKnPKHy" dmcf-ptype="general">5호기처럼 '사전 취약화 작업'(철거 때 목표한 방향으로 쉽게 무너지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 상당히 진행돼 있어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진 데다 5호기 붕괴에 따른 충격도 적잖이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d9e4f556e57e6191ece470203d9f6fdcaa862a89036a2deae21381f0002a080" dmcf-pid="ZSxAiOAiYT" dmcf-ptype="general">5호기 잔해의 2차 붕괴뿐 아니라 4·6호기마저 무너질 수 있는 여건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철 구조물을 들어내며 인력을 내부에 투입하는 방식의 수색·구조 작업이 어려워졌다. </p>
          <p contents-hash="a2704ce9c4d7e23b75a03a1f3a601b0e8f0802bccd3368fa80bde2812e3e5eed" dmcf-pid="5vMcnIcntv" dmcf-ptype="general">구조대원들이 빽빽하게 얽힌 철 구조물을 손으로 헤치며 내부로 파고 들어가는 방법이 유일했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 철재 덩어리들을 뚫기 어렵고,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p>
          <p contents-hash="8d45a4264d655fa147217b23b45eba3b6b56351ed667a5072f9844d931a5f2dd" dmcf-pid="1TRkLCkLtS"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오후에는 5호기에서 붕괴 위험을 알리는 센서가 작동해 구조·수색 인력이 곧바로 철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38d4eee35fcc95b63c807027f19d957b72274b6146e1d262d5fcc12e82247a" dmcf-pid="tyeEohEo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파 연기로 가득한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handbrother@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308fdij.jpg" data-org-width="1200" dmcf-mid="BzTDglDg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308fd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파 연기로 가득한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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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6f41eb94363fb4a5b5d5c570ab214a73c02db928bca7f03863e9dcea824a75d" dmcf-pid="FWdDglDg1h"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매몰된 4명을 신속히 구조해야 한다는 판단에 4·6호기 발파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p>
          <p contents-hash="56825bdea6a7d87a7c93517798e320ad7f5c8052b499844fd738b57df8ffd304" dmcf-pid="3YJwaSwaZC" dmcf-ptype="general">매몰자 가족들도 제한적인 구조·수색 성과를 막연하게 기다리기보다는 원활한 구조 활동을 위해 조속한 발파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b3c336918a0968d370aa1ef3e572950ad33865f0513f09945939ef08e89d9a70" dmcf-pid="0GirNvrNZI" dmcf-ptype="general">발파 작업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99fd85f6c16382d93fb689d582382d912635ef48af2fa26ed30bc60c64507cd" dmcf-pid="pHnmjTmjtO" dmcf-ptype="general">발파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타워가 의도한 방향으로 넘어지지 않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발파가 성공하더라도 5호기 잔해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b81de170b9f0ef44e5f2e592c1248fbd760643a6ff948f184f7ff18aa6f0b4" dmcf-pid="UI8gRwgR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파되는 보일러타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handbrother@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498rvot.jpg" data-org-width="844" dmcf-mid="bPYmjTmj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43313498rvo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파되는 보일러타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2025.11.11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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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cb943cc8d04b4f1bec4098117b3597435adc9703cf7a93c0325bb6c901613c2" dmcf-pid="uC6aeraeHm" dmcf-ptype="general">매몰자 가족들은 이날 발파 지점에서 300ｍ 이상 떨어진 울산화력발전소 정문 쪽에서 발파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fca3ff75a713e6b507b8ca5c74f91e6616e485a41babbb0bb336efa7b87a8efb" dmcf-pid="7hPNdmNdHr" dmcf-ptype="general">외견상 발파는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4개의 타워 기둥 중 2개에 지면 기준 1ｍ와 12ｍ에 각각 폭약을 설치해 기둥이 부러지면서 한쪽으로 넘어지는 방식을 택했는데, 5호기 잔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목표한 방향으로 넘어진 모습이다.</p>
          <p contents-hash="64b44ee0f92c58f73379b9bd8a2a883b87ba0277f6fc86ecb66efcdb45621e83" dmcf-pid="zlQjJsjJZw" dmcf-ptype="general">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발파작업, 5호기 전후 상태 비교, 진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진단 중"이라며 "이후 소방 당국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장비 등을 설치하고 구조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b0e8ba42166a1fc515ac6b1ba7e25982431a789adb0aefc7640413cee88a3f8" dmcf-pid="qSxAiOAi5D" dmcf-ptype="general">5호기 잔해 상부 구조물이 내려앉지 않도록 크레인 등으로 고정한 뒤, 철 구조물을 해체해가며 매몰자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p>
          <p contents-hash="1885812cead83c05f0e3d98ac552e46048214ca1ba848104cb47aa1a400e0ee8" dmcf-pid="BvMcnIcnZE" dmcf-ptype="general">현재 매몰자 2명은 5호기 잔해 안쪽으로 4∼5ｍ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
          <p contents-hash="07aea5473dd3bc2921dcf0d3dab2f8d47fa889164dc8a0fdc55a7d4aa065324b" dmcf-pid="bTRkLCkLtk" dmcf-ptype="general">소방 당국은 이들을 먼저 꺼낸 뒤 이들이 있던 지점을 중심으로 나머지 2명의 위치를 찾는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fa2882e3c96ff81a884ab9d78843028847f2d25b98e726176fd292b34a5e6d95" dmcf-pid="KyeEohEoYc" dmcf-ptype="general">매몰 사고 시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일컫는 72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아직 현장에는 두손을 맞잡고 기적 생환을 염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9WdDglDg5A" dmcf-ptype="kaka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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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a65e150c8c263fe44c7656c0bf9964f6a36d73afca6a652c03280a8c562ed29" dmcf-pid="2zrGh0GhHj" dmcf-ptype="general">hkm@yna.co.kr</p>
          <p contents-hash="36edfca85aa3d2b109c6e991114290536b494df0c1abaa969518e6b0e19fa4eb" dmcf-pid="fBsXSUXS1a"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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