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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신사장 프로젝트’ 조현식 “한석규, 괜히 ‘김사부’ 아냐” [IS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1 05:51: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4EGf0GhD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498f7a4afb6439b2c4b5d96be57dac0fa33c2a89df0e9bb5c9e46f0d2fde33" dmcf-pid="Q6wX8UXS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6865znqg.jpg" data-org-width="800" dmcf-mid="40UnvknQ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6865znq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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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은 배움과 보살핌이 있는 현장이었어요.”
          </div>
          <p contents-hash="10659074027a5e5f05a808aedd4fe71f867595ed55f1372553b25ed62dc516ab" dmcf-pid="yvbiSciPOj" dmcf-ptype="general">배우 조현식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내 능력이 5라면 함께한 분들 덕에 8~9를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p>
          <p contents-hash="e6ad471fd9ce0c2bef40b634e14bab0905701c8a81df84c8b13003007460eda6" dmcf-pid="WTKnvknQsN" dmcf-ptype="general">‘신사장 프로젝트’는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와 한석규가 1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조현식은 중화요리 ‘명왕성’ 주인 장통우를 연기했다. 신사장에게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p>
          <p contents-hash="87c139a4a46e4000291d174aae180aeca40523142fccf331fe8250cc13c43314" dmcf-pid="Yy9LTELxIa" dmcf-ptype="general">“감독님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을 같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또 불러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됐죠. 실제로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서 울컥한, 감동의 순간도 많았어요. 매 순간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고 다짐한 시간들이었죠.”</p>
          <p contents-hash="c6e8cae4e73e57a0cb9d0066c358d1ebd5cf32e7d215abfa43418549a9d7f810" dmcf-pid="GW2oyDoMmg" dmcf-ptype="general">무엇이 그렇게 울컥했냐고 묻자, 조현식은 “(한석규가) 리허설을 많이 하면서 계속 연기를 맞춰준다. 코멘트도 굉장히 정성껏 해준다”며 “난 한 신이지만, 선배는 수십, 수백 신이다. 근데 후배와 작품을 위해서 매 신 공들이는 모습이 대단했다. 괜히 ‘김사부’(한석규)가 아니더라”며 웃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e10b2a3b1e5d4d0afd97ade408c4ab437cb105440bdb5609767e9d8270e33d" dmcf-pid="HYVgWwgR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8178kftn.png" data-org-width="800" dmcf-mid="8XkYV3YC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8178kft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방송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50f53ba795615d868a623338a47ed58d9817e2551a1d67479a29125a07de773" dmcf-pid="XZ6AXOAiDL" dmcf-ptype="general">
           조현식은 장통우를 입체적으로 빚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직접 중화요리 조리법을 배우는가 하면, 자영업자들 다큐멘터리를 찾아 꼼꼼히 모니터했다.
          </div>
          <p contents-hash="0725c4cff41fb18099c87764e39879e73b97e2306febaf9e449c473e8e86537e" dmcf-pid="Z5PcZIcnEn" dmcf-ptype="general">“말투 등 디테일도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직업군이 가진 애환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사십 대 초반, 불경기에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시선으로 사는지요. 영상을 보니 절실함, 치열함이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중점을 뒀죠.”</p>
          <p contents-hash="2b3ddd228a6857ed2b6409b2f9b151d0aa3ffdd4bdf837a07e3d6d5b3ea99990" dmcf-pid="51Qk5CkLEi" dmcf-ptype="general">이를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상경한 그 역시 배우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절실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조현식은 “그때는 내 열정이 좀 과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열정을 쏟다 보니 도피처로 생각했던 배우의 길에 진심이 됐고, 어느새 연기는 삶의 전부가 됐다.</p>
          <p contents-hash="f00a67829356d4df2542f8032c72f79f29f214c6b42a87131546a8f34dc3d732" dmcf-pid="1txE1hEowJ" dmcf-ptype="general">“솔직히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막연히 연예인, 개그맨을 꿈꿨어요. 그러다 스물한 살 때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불현듯 연기가 하고 싶어졌죠. 송강호 선배의 연기가 너무 신선하고 강렬했어요. 정형화되지 않은, 나만의 색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게 너무 멋있었죠. 그날 이후 고시원 벽에 ‘살인의 추억’ 포스터 붙여놓고 이 악물고 준비했어요.”</p>
          <p contents-hash="8e5e81bcbaf8753f4268cbc9b87d914da3329411c531a0e8a3c6c1dd33abbb38" dmcf-pid="tFMDtlDgOd" dmcf-ptype="general">23년간 걸어온 이 길에는 신 감독처럼 울타리가 되어준, 귀인도 따랐다. 여러 번의 대학 낙방에 좌절한 그를 잡아줬던 선생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로 끌어준 배우 진선규부터 ‘녹두꽃’을 함께한 조정석, ‘닥터로이어’에서 호흡한 소지섭, 최근 한석규까지 좋은 자극이 되어준 선배들이 그렇다. 조현식은 “덕분에 대학에 입학했고 덕분에 연기의 재미, 현장에서 태도를 배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9a4224c938aa050c4cc46b4c3ee3e2b47826bede64011aea9bf0a14585e038" dmcf-pid="F3RwFSwa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9543arkz.jpg" data-org-width="800" dmcf-mid="6CWqo8qF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lgansports/20251111055119543ark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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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a404715931dfed6a1917c5defcbcc7a1a0e09278bd44b8e2a9041a0f9100065" dmcf-pid="30er3vrNsR" dmcf-ptype="general">
           귀인만큼 귀한 작품도 있었다. 그의 활동 반경을 넓혀준 연극 ‘유도소년’(2014)과 드라마 ‘미생’(2014)이 대표적이다. 
          </div>
          <p contents-hash="13f02fd338a0eeef9dd1cc774394860581c7165cd88c3403bf8b98556daaf3cd" dmcf-pid="0pdm0TmjsM" dmcf-ptype="general">“‘유도소년’은 제 ‘인생캐’예요. 신나서 열심히 했고, 마침 그게 잘돼서 많은 관계자에게 저란 배우를 소개할 수 있었죠. ‘미생’은 성공적으로 꿴, 매체 입문 첫 단추 같은 작품이죠. 4회밖에 안 나왔는데 지금도 그 작품으로 절 기억해 주시는 분이 많아요. ‘미생’ 후에는 한동안 드라마 오디션도 안 봤어요. 배우로서 엄청난 레벨업을 한 거죠.”</p>
          <p contents-hash="9a28c8256cfea3ad8741e9dad228629030e27ea1bd7ef2964b30ce5b583ffce3" dmcf-pid="poyzL4ztwx" dmcf-ptype="general">물론 좋은 사람, 좋은 작품만으로 그가 지금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간 그의 성실함이 배우 조현식의 ‘다음’을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다. 최근 FA 시장에 나온 그는 자신의 ‘다음’에 동행할 새 파트너를 찾으며 차기작인 뮤지컬 ‘애기봉’ 준비에 한창이다.</p>
          <p contents-hash="23049c098dc7117778a2774812243abc1d31ee4725446926751dc8019a7fde18" dmcf-pid="UgWqo8qFmQ" dmcf-ptype="general">“성공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운이라고 하지만, 인성과 실력,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아요. 운은 거들 뿐이죠. 그래서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발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죠. 전 이제 산의 초입을 벗어났다고 생각해요. 욕심 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찬찬히 나아가보겠습니다.”</p>
          <p contents-hash="3e82a905b630b14022563fed90ce15c61cce3860af36816420ccee5d905fc0d4" dmcf-pid="uaYBg6B3mP"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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