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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크래프톤 "인도·AI 투자 확대…신규 인력 채용 동결"(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4 17:1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손현일 인도법인장 "인도 시장서 잠재력 있는 기업 발굴해 동반 성장" 배동근 CFO "신작·AI 조직, 채용 동결 제외…파이프라인 2027년 폭발적으로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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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크래프톤 로고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의 크래프톤 로고. 2024.9.23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yonhap/20251104171709787qjbi.jpg" data-org-width="1200" dmcf-mid="uhT2WipX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yonhap/20251104171709787qjb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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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로고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의 크래프톤 로고. 2024.9.2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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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이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크게 늘며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4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7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3천694억원으로 204% 늘었다.
 영업비용은 총 5천220억원으로 앱수수료 및 지급수수료 증가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4천69억원, 영업이익 1조519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부문 매출이 4천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PC 매출은 3천539억원으로 29%나 오르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C 부문 매출은 에스파·지드래곤 등 아티스트를 비롯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가 견인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역시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 최근 편입된 자회사 넵튠의 애드테크 부문 광고 실적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PUBG IP 프랜차이즈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언리얼 엔진 5로의 업그레이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장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하나의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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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크래프톤·지스타 2025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yonhap/20251104171709966xbgu.jpg" data-org-width="500" dmcf-mid="7b8rPGgR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yonhap/20251104171709966xbg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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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지스타 2025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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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은 현재 신규 게임 프로젝트 11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작 출시 계획과 관련해 "2026년에는 서브노티카 2와 팰월드 모바일이라는 크고 영향력 있는 IP가 출시될 예정이고, 2027년에는 파이프라인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픈 월드 생존 제작 장르의 신작 '팰월드 모바일'은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최초로 이용자들을 만난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성장 키워드로 '인도'와 'AI'를 꼽았다.
 BGMI가 인도 시장 국민 게임으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누적 3천억원 규모의 투자 진행을 통해 현지에서 신규 IP 발굴을 지속한다.
 또 지난 3월 인수한 인도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리얼 크리켓 24'를 향후 직접 퍼블리싱하고, 스포츠 라이선스 획득에도 나선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이날 실적발표 자리에 나와 인도 게임 시장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손 법인장은 "인도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5위 수준이지만 게임시장 규모는 한국 5분의 1 수준으로 작다. 하지만 매년 15% 이상 규모가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젊은 인구 구성으로 인해 잠재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BGMI 론칭 이후 누적 이용자 수는 2.5억 명에 근접했고, 현지 시장에 특화된 상품 출시 전략으로 작년 대비 게임에 결제한 이용자 수는 34%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초기 기업을 발굴, 인도 시장에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틸러스 모바일 인수 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리얼 크리켓' 시리즈에서도 신작이 개발될 예정이고, 복수의 개발팀이 더 대중성이 강한 다른 신작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구축,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SK텔레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5천억 파라미터 규모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람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의 CPC 기술이 적용된 'PUBG 앨라이(Ally)'는 PUBG 내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내년 상반기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퍼스트' 전환이 인건비 감축과도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리지널 IP를 개발하는 조직, AI 관련 인력을 제외하면 전사적으로 인력 채용을 동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I 퍼스트로 비용을 절감한다기보다는, 전사적 차원에서 개개인이 생산성이 높아져야 하므로 일단 인력 채용을 멈춘다는 거고, 올해 초 밝힌 5개년 프랜차이즈 IP 전략에 변동이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정리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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