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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회동'…'AI 동맹' 의기투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0 21:35: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생맥주 '건배'하며 우정 다져…젠슨 황, 두 총수에 선물 전달 젠슨 황 "이야기 주제 많아…다양한 논의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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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yeonggi/20251030213541949zruw.jpg" data-org-width="600" dmcf-mid="pudi7ynQ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yeonggi/20251030213541949zru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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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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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치킨집 ‘깐부치킨’에서 만남을 가졌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가 이날 오전 알려지면서 오후 2시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회동 시간이 임박하자 치킨집 앞에 1천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에 안전 사고 위험성이 커지자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동 1시간 전인 오후 6시께부터 치킨집 외부로 질서유지선을 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차량 진입이 어려워지자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인근에 차를 세우고 회동 장소까지 걸어왔다. 
 황 CEO는 이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강남으로 향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그는 아시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다. 
 이 회장과 정 회장도 티셔츠에 어두운 재킷을 걸친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리 폴딩 문으로 나눠진 공간 내 4인용 테이블에 앉아 갓 튀겨진 치킨 앞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한 뒤 폭탄주까지 ‘원샷’하며 우정을 다졌다. 
 회동이 한창이던 때, 황 CEO는 두 총수에게 사인과 함께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고 적힌 선물을 내밀었다. 
 회동 초반에는 치킨집 밖으로 나와 인파를 헤치며 사람들에게 직접 준비해온 듯 보이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사람들은 “엔비디아” 등을 외치며 젠슨 황의 한국 방문을 반겼다. 
 황 CEO는 이날 회동에 이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황 CEO는 회동이 시작되기 전 치킨집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내일 APEC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많은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과 HBM 관련 논의도 있었다”며 “이제 곧 이야기할 주제가 정말 많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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