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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리그,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무제한 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0 18:2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0/30/0001304182_001_2025103018270742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한국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5차 이사회</div>&#10; &#10;다음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10; &#10;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 등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10; &#10;이에 따라 2026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어집니다. &#10; &#10;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보유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10; &#10;1983년 시작된 한국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어진 건 처음입니다. &#10; &#10;프로연맹은 &quot;이번 결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주변국 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추세에 맞춰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quot;라면서, &quot;외국인 선수 영입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도모하고,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출전 숫자를 늘려 경기력과 상품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quot;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 &#10;프로연맹은 지난 9월 공청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쿼터와 관련해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10; &#10;패널 대부분이 외국인 선수 쿼터를 해외 리그 수준에 맞춰 확대해 리그 경기력과 상품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10; &#10;외국인 보유 확대의 흐름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합니다. &#10; &#10;이미 일본 J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유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최대 5명까지 출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10; &#10;반면, 2025-2026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 가운데 한국의 외국인 선수 비율은 12&#65285;로 이 부문 최하위인 이란(7.6&#65285;)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10; &#10;이번 외국인 선수 무제한 보유 결정은 그간 시민구단을 지속해 확대하며 리그의 상품성 하락 문제는 외면하고 &#39;경기인 일자리 창출&#39;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던 프로연맹이 그나마 균형감 있는 판단을 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10; &#10;프로연맹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외국인 선수의 경기 엔트리 등록 한도와 출전 한도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10; &#10;출전 한도의 경우 K리그1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됩니다. &#10; &#10;K리그1 6명, K리그2 5명이던 외국인 엔트리 등록 한도는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바뀝니다. &#10; &#10;출전 한도와 숫자를 맞춘 겁니다. &#10; &#10;프로연맹 관계자는 &quot;인원수를 동기화해서 국내 선수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미출전 비효율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quot;라고 설명했습니다. &#10; &#10;외국인 선수 제도의 변화에 맞춰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 제도는 완화됩니다. &#10; &#10;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10; &#10;다만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는 규정은 유지됩니다. &#10; &#10;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는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없는 경우 엔트리는 18명으로 줄어듭니다. &#10; &#10;프로연맹은 &quot;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에 따라 22세를 초과한 전성기 기량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확보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됩니다. &#10; &#10;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으로도 줄어들 수 있는 방식입니다. &#10; &#10;(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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