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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시 불러도 될까요?” ‘만회 무대’ 불사, 정승환의 ‘정수’[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10-30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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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앞머리’를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sportskhan/20251030155347436rcne.jpg" data-org-width="1200" dmcf-mid="KoxgetkL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sportskhan/20251030155347436rcn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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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앞머리’를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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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승환이 ‘발라드 세손’ 타이틀을 이어간다. 정승환의 정규 2집 ‘사랑이라 불린’ 발매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7년여 만에 공개하는 정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그리는 10곡을 담았다. 정승환은 “그동안 싱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정규 앨범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그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저라는 가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했다”고, 앨범 발매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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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테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sportskhan/20251030155348804yagx.jpg" data-org-width="1200" dmcf-mid="9cZ7tc9U7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sportskhan/20251030155348804yag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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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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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사랑의 정수’를 담기도 했지만, 7년이 지난 만큼 지금 정승환의 ‘정수’를 최대한 녹여내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지금 가장 잘 할 수 있고 잘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을 응축시켜 담았다”며 “자작곡 ‘품’ ‘여기까지’ ‘행성’은 오래전에 만들어뒀던 곡이고, 타이틀 중 하나인 ‘행복은 어려워’나 수록곡 ‘우리에게’ ‘그런 사랑’ 등은 가사에 참여했다”고 절반 이상 트랙에 정승환만의 색채를 담아냈음을 전했다. 더불어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한 이유로 “타이틀 곡 선정이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그 못지 않게 애정하는 곡을, 저만큼 애정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서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며, “요즘 타이틀곡 위주로 소비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정규를 듣는 분들, 필요로 하는 분들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저 역시 그런 리스너로서 정규를 만들어야겠다 했고, 한 곡 한 곡 다 들어주면 좋겠다”고 같은 이유로 정규 앨범을 고집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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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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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를 선사하겠다고 한 정승환은 이날 ‘앞머리’ 무대를 두 번이나 선보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질의응답을 마친 후 ‘행복은 어려워’ 무대를 앞두고는 “제가 아까 ‘앞머리’ 무대 도중에 실수가 있었다. 시간 괜찮으시다면 다시 한번 무대를 보여드려도 괜찮겠냐”며, 긴장한 탓에 다소 실수가 있던 첫 무대를 만회하기 위한 두 번째 무대를 직접 제안했다. 이에 ‘행복은 어려워’에 이어 ‘앞머리’의 두 번째 무대까지, ‘고막남친’다운 감미로운 목소리로 미니 콘서트를 연출해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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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승환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앞머리’를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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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정승환은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3년 만의 콘서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5 정승환의 안녕, 겨울’은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정승환은 “어느덧 10년 차다. 스스로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안테나에 10년 있으면서, 훌륭한 뮤지션들과 지내면서,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참 많이 배웠고 성숙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에 대한 생각과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가고 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정승환다운’ 무언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발라드 세손’ 타이틀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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