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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슈대담] “국립창원대 탁구부…금보다 더 빛나는 은빛 결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8 20:27:00

[KBS 창원] [앵커] 오늘 이슈대담에는 전국체전에서 금보다 빛나는 은빛 메달을 거머쥔 창원대 탁구부 오윤경 감독, 신혜원 선수 함께 합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창원대 탁구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요? [답변] 네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대회에서 남자 단체, 여자 단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요. 그다음에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개인 여자 개인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남자, 여자 모두 메달을 획득한 것은 6년 만에 쾌거라고 할 수 있어. [앵커] 감독으로서 은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없으셨나요? [답변] 많이 아쉬웠습니다. 금메달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당초 저희의 목표는 다섯 종목 출전해서 모두 4강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거든요. 그래서 그 목표는 이룬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기쁘게 생각하고 저희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고학년이 부상으로 인해서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이 돼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그런 성장을 보여줘서 또 매우 기쁜 대회이기도 하였고요. 그리고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그 투혼을 발휘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혜원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 성적 만족하시나요? [답변] 저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이랑 단식에서 1등 했었는데 이번에는 단식 3등이랑 단체전 2등이라서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시합 준비 과정이나 게임 내용에서는 후회 없었다고 생각하고 배울 것도 많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앵커] 창원대 탁구부의 가장 큰 강점,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일단 선생님께서 되게 열정적으로 알려주시고 팀워크나 단합도 되게 잘 되는 팀이고 그리고 시합 안 뛰는 선수들도 뒤에서 자기 시합 하는 것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고 시합 뛰는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학교 체육이 많은 위기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런 가운데 창원대 탁구부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답변] 네, 저희가 불과 한 3년 전만 해도 냉난방이 안 되는 체육관에서 훈련했었습니다. 근데 이제 2023년도에 우리 체육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저희 전용 구장을 만들어 주셨어요. 제가 알기로는 국립대학에서는 아마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좋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고요. 그다음 박민원 총장님이 취임하시면서 우리 탁구부에 큰 변화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제 우리 남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특기생으로 입학했지만, 특기 활동 지원을 못 받았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스포츠 진흥원이 출동하게 되면서 남자 선수들도 같이 여자들과 동등하게 이제 지원받는 특기생으로 되어서요. 스포츠 진흥원으로부터 굉장히 체계적으로 관리받고 지원받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이제 근무했는데 공무직으로 전환을 해 주셔서 네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 여건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앵커] 신혜원 선수는 실업팀 제안도 마다하고 창원대를 선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의 선택에 만족하시나요? [답변] 대학 와서 지금 많은 것도 배우고 있고 제가 지금 실력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대학교 와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서 그때의 선택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앵커] 근데 국립 창원대 선택에 감독님의 영향도 있었다면서요? [답변] 제가 고등학교 때 잘하지 못했었을 텐데 선생님께서 되게 절 잘 알려주시면서 도움도 많이 주시고 하셔서 대학교 와서 이제 좀 더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어요. [앵커] 앞으로의 목표도 궁금합니다. [답변] 개인적인 목표로는 3학년 때 유니버시아드 시합이 있는데 그 시합 때 대학 대표 선수로 선발돼서 참가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고, 단체 목표는 올해 이루어내지 못했던 금메달을 내년 전국 체전에서 따보고 싶습니다. [앵커] 감독님, 선수들에게 방송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말씀은? [답변] 네,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항상 내 마음속에는 언제나 너희들이 최고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은메달보다 값진 열정과 도전을 보여준 창원대 탁구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까지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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