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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전국체전 5일째, 충북 다관왕 대거 탄생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1 21:59:00

[KBS 청주] [앵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 닷새째였던 오늘, 충북 선수단에서는 다관왕이 속출했는데요. 대회 종반까지 예상보다 성적이 부진해, 목표 8위 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부산 현지에서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롤러 남자 고등부 3천미터 결승전.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던 충북팀이 막판 재역전을 해 앞선 뒤 전북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결정짓습니다. 충북의 효자 종목 롤러에서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대회 닷새째에도 남고 계주와 여고 계주에서 금메달, 남자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고부 강병호 선수는 계주를 비롯해 2만 m 등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강병호/전국체전 롤러 3관왕 : "훈련 때 조금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형들과 누나들과 코치님들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이렇게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또 역도 남자 일반부 61kg급 이혜성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3관왕이 됐습니다. 여기에 사격 남고부에 출전한 이민규 선수도 공기권총 단체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박원빈 선수가 남자 3천미터 장애물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육상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원빈/전국체전 3,000m 장애물 금메달 : "이번 대회에는 솔직히 목표로 한 게 한국 신기록인데, 한국 신기록에 미치지 못해서 1위를 했지만 다소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투기 종목에서도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복싱 남자 대학부 밴텀급에서 박성민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레슬링에서 3명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단체 종목에서는 축구 여자 일반부 상무가 강호 인천 현대제철을 승부차기 끝에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농구 여고부는 대전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소프트테니스도 충북대와 음성군청, 옥천군청이 4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닷새 동안 충북은 금 42개, 은 42개, 동 61개 등 모두 145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목표로 했던 8위를 달성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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