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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보는 재미에 열정까지’…이색 경기도 치열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1 21:43:00

[KBS 울산] [앵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8개 정식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는데요, 평소 접하기 힘든 경기도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산 선수단도 세팍타크로와 택견 등 이색 종목에 출전해 땀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로 치솟은 공이 순식간에 네트를 넘어갑니다. 공중에서 회전하며 내려찍는 묘기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집니다. 발로 하는 배구, '세팍타크로'입니다. 세 명의 선수가 공격·수비·연결로 역할을 나눠 순간을 놓치지 않는 호흡으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창단 3년차인 울산과학대학교 세팍타크로팀도 이번 체전에 참가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신현진/울산과학대학교 세팍타크로 주장 : "처음 할 때는 많이 어려운데 반복 훈련을 하다 보면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더 인기 종목이 돼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화이팅!"] 한복 차림의 선수들이 발차기와 밀기, 흘리기 동작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우리 전통 무예, '택견' 입니다. 부드럽지만 강한 기술 속에 한국 무예의 멋이 살아 있습니다. [조준혁/울산시택견회 선수 : "상대가 다치지 않고 남녀노소 다 할 수 있고, 또 몸 건강 챙기는 데도 많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체육대회 5일차인 오늘(21일) 울산선수단은 금 1개·은 2개·동 5개를 추가하며 지금까지 모두 9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볼링 여자 일반부 5인조 경기에서는 울산시체육회 팀이 2연패를 달성했고,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와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양궁 컴파운드 남녀 일반부는 개인과 단체 모두 결승에 올라 내일(22일) 무더기 메달 수확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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