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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묘비 탁본 덕분에”…백여 년 만에 공훈 인정받은 하와이 독립운동가들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7 06: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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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9oIbHlf7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H9iYEo53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1620etbi.jpg" data-org-width="1239" dmcf-mid="xtxN1Ocp7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1620etbi.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ZJO5eqFLzp" dmcf-ptype="general"><br><strong>■ 독립운동가 백인숙 선생 뒤늦은 공훈 인정 왜?</strong></p>
          <p dmcf-pid="5OFfmJ6hU0"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가보훈처에서 건국포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백인숙 선생.</p>
          <p dmcf-pid="1wDYPpXep3" dmcf-ptype="general">백인숙 선생이 100년이 지나서야 공훈을 인정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p>
          <p dmcf-pid="tkcT4FYx7F" dmcf-ptype="general">1941년 3월 8일 미국 하와이에서 발행된 한인 신문 태평양 주보에 백인숙 선생이 고국의 독립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조직, 대한부인구제회 대의장을 역임했다는 내용이 기록됐습니다.</p>
          <p dmcf-pid="FWyua4qkUt" dmcf-ptype="general">대한부인구제회는 독립운동 후원과 재미 한인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1919년 하와이에서 조직된 여성단체입니다.</p>
          <p dmcf-pid="3mrHxu5Jp1" dmcf-ptype="general">백 선생은 하와이 이주 노동자로 일하는 남편에게 일명 사진 신부(사진 한 장만으로 결혼 여부 결정)로 시집 와 하와이에서 구두 상점을 운영하며 십시일반 독립자금을 지원했고, 하와이 지역 한인 여성 사회 지도급 인사로 독립운동 후원과 한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했습니다.</p>
          <p dmcf-pid="0ZXbkx2mu5" dmcf-ptype="general">이처럼 백 선생의 공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남아 있었지만 백 선생의 인적사항과 사망일 등이 확인되지 않아 백 선생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로 남겨졌었습니다.</p>
          <p dmcf-pid="pwDYPpXe7Z" dmcf-ptype="general">게다가 백 선생의 경우, 본명인 박인숙과 남편의 성을 따른 백인숙으로 이름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어 신원 확인이 더욱 어려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tVrd8C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3397bazj.jpg" data-org-width="1256" dmcf-mid="yQ32we4I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3397baz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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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TvpoV7AzH" dmcf-ptype="general"><br><strong>■ 후손들의 묘비 탁본 작업...공훈 인정까지</strong></p>
          <p dmcf-pid="73FfmJ6h7G" dmcf-ptype="general">지난해 한인 이주 120주년을 기념해 미주 한인재단과 후손들이 진행한 하와이 한인 묘비 탁본 작업 덕분에 이름 없이 잊힌 하와이 독립운동가들의 인적사항과 후손에 대한 정보가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z5ZKEMVs3Y" dmcf-ptype="general">묘비에는 본인의 출생지와 생년월일을 포함해 배우자, 자손들의 정보까지 담겼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q159DRfO3W" dmcf-ptype="general">탁본 작업은 하와이 일대 초기 이민자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 4곳에서 진행됐습니다.</p>
          <p dmcf-pid="BMxc3hD7Fy" dmcf-ptype="general">하와이 무명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훼손이 심한 한국 출생 이민자들의 묘비 58개를 탁본해 보존 기회를 마련했고 그 결과 백인숙 선생을 비롯해 오창익, 함삼여 등 잊힐 뻔한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12명의 공적이 확인돼 독립유공자로 추서됐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5ZKEMVs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와이 한인 묘비 탁본 기증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5291takb.jpg" data-org-width="998" dmcf-mid="W2QAFCEu3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5291ta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와이 한인 묘비 탁본 기증식
           </figcaption>
          </figure>
          <p dmcf-pid="KAjSV1yPFv" dmcf-ptype="general"><br>미주한인재단은 2월 3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하와이 출생 초기 이민자들의 묘비 탁본 자료 49점을 기증했습니다.</p>
          <p dmcf-pid="9LnsqYC20S" dmcf-ptype="general">독립기념관은 기증된 탁본 자료를 분석해 하와이 지역에서 활동한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새롭게 규명하고 하와이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보존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LnsqYC23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7055rhff.jpg" data-org-width="1202" dmcf-mid="YByua4qk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7055rhf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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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YW7N8BEFh" dmcf-ptype="general"><br>초기 하와이 이민자 중 공로를 인정받은 독립운동가는 70명 남짓.</p>
          <p dmcf-pid="flhFiKpauC" dmcf-ptype="general">잊힐 뻔한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후손들의 묘지 탁본 작업으로 백여 년 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p>
          <p dmcf-pid="4vS0L2uj7I" dmcf-ptype="general">■ 제보하기<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br>▷ 전화 : 02-781-123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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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7398peui.png" data-org-width="612" dmcf-mid="GSah9Zv8p7" dmcf-mtype="image" height="auto" ignorethumbnail="true"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7/kbs/20230207060037398peui.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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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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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BqRvjJGzr" dmcf-ptype="general">박지은 기자 (now@kbs.co.kr)</p>
         </section> 
        </div> 
        <p data-translation="true">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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