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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확전 피하려는 美中 … 무역 실무 대화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3 18:0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경주 APEC서 담판 주목 트럼프 "中과 잘할수 있을것" 中도 확전 자제·협상 나설듯 홍콩매체 "中, 내달 8일부터 리튬 배터리 등도 수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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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빚고 있는 무역갈등에 대해 12일(현지시간)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밝힌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와 관련해 '강대강' 대치 대신 '대화 모드'를 선택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계 경제를 양분하는 미·중 간 갈등이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 미칠 파급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확전 가능성을 차단하고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미 행정부 고위 관료도 이날 중국에 유화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방향 전환'을 시사했다. J 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많은 부분은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만약 중국이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내가 보장하건대 미국 대통령은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간 중국이 우리와 무역전쟁을 시작하고 싶은지 아니면 정말로 이성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게 될 것"이라면서 "난 중국이 이성적인 길을 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리어 대표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대변인 명의 성명에 대해 "분명히 중국도 자기들이 용인 가능한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상대가) 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잘 알려진 대로 늘 대화할 의사가 있다"며 "우리는 이미 중국과 실무급에서 접촉했으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무역갈등 확전을 막기 위해 실무 접촉을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중국 또한 미국이 부과하는 추가 관세 100%포인트가 사실상 교역 단절을 의미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 확전을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돼 11월 중순에 끝나는 '미·중 관세전쟁 휴전'을 연장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통제를 다음달 8일부터 시행할 것이라는 홍콩 매체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홍콩 매체 명보는 두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가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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