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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미 외교차관 "北비핵화에 공통의 의지…한미일 협력 중요"(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10-10 18: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4년 3개월 만에 전략대화…동맹 현대화·조선 등 경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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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외교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10/yonhap/20251010183714312snom.jpg" data-org-width="1200" dmcf-mid="1yOtxERu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yonhap/20251010183714312sno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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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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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미 외교차관이 10일 서울에서 만나 동맹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비자문제 등 경제현안,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가 열린 지 4년 3개월 만이다.
 박 차관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주간 계기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러 정상급 교류를 앞두고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되는 것은 더 뜻깊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후커 차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및 방위공약은 확고하다고 강조하고, 정무차관 부임 후 수석대표로서의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정한 것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측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별도로 낸 자료에서 양측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포함해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일치된 접근법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혀 표현이 다소 달랐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3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구체화 해나가자고 했다.
 후커 차관은 이달 말 정상회의 및 경제인 행사 등에서 다양한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성과 도출을 위해 미측으로서도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안보·경제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달 출범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및 주한미대사관 내 전담 데스크 설치와 B-1(단기상용) 비자 활용 안착화 등 1차 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조기에 후속 협의를 갖고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후커 차관은 미측이 한국 측의 대미 투자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국민이 안정적인 투자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양국 차관이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조선,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핵심 신흥 기술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의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후커 차관은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전역에서 70년 이상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 (린치핀) 역할을 해온 한미 동맹의 굳건한 힘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 지속 보장을 통해 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후커 차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지난 8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조선, 원자력, 첨단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되도록 각별히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후커 차관은 지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기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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