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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알카라스 출전 '100만달러 원 포인트 슬램' 연다...2026 호주오픈의 파격 이벤트

온카뱅크관리자

2025-10-08 06:52:00

개막주간 신설...프로 22명·아마 10명 출전 단 하루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9억원 상금<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8/0000011731_001_20251008065211729.jpg" alt="" />내년 호주오픈 개막주간(Opening week) 신설을 알리는 대회 온라인 포스터. 사진/호주오픈</div> [김경무의 오디세이] &#160;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AO)이 내년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입니다.&#160; 2026년 호주오픈은 1월17일부터 2월1일까지 멜버른파크에서 열리는데, 이에 앞서 12일부터 17일까지 '개막주간'(Opening Week)을 새롭게 마련해 특급 이벤트로 팬들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크레이그 타일리 토너먼트 디렉터(TD)가 7일 발표한 &#160;&#39;100만달러 원포인트 슬램'(Million Dollar 1 Point Slam) 이벤트입니다. 프로선수 22명과 호주 전역에서 선발된 아마추어 10명이 참가해 토너먼트(32강)로 최종 승자를 가리고 100만호주달러(약 9억원) 우승상금을 주겠다는 것인데요.&#160; 각 경기는 단 한 포인트로 승부가 결정되며, 경기 전 '가위바위보'(rock, paper, scissors)로 서브권을 결정합니다. 누가 서브를 넣든, 한 포인트를 먼저 따내는 이가 곧바로 다음 라운드로 바로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든 경기가 단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8/0000011731_002_20251008065211780.jpg" alt="" />2026 호주오픈 개막주간 특별 이벤트인 '100만달러 원 포인트 슬램' 출전이 확정된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호주오픈(AO)</div>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이 특별 이벤트의 대표주자로 나섭니다. 단 한 포인트로 100만(호주)달러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스릴 넘치는 대결이 될 것입니다." 크레이그 타일러 TD는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이벤트를 위해 호주 전역의 테니스 클럽에서 아마추어 10명을 선발하는 예선이 열리며, 결승은 개막주간 중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프로선수는 현재 알카라스만 출전이 확정됐고, 나머지 선수명단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타일리 TD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160;"2025년에는 무려 120만명의 팬이 대회를 찾았습니다. 이제 과제는 &#39;더 많은 이들에게 어떻게 최고의 AO 경험을 선사할 것인가&#39;입니다. 그 해답이 바로 확장된 개막 주간입니다. AO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팬과 선수, 글로벌 브랜드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8/0000011731_003_20251008065211827.jpg" alt="" /></div> 개막 주간 첫날에 어린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39;공개연습'(Open Practice)에서 스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어린이 500명에게 라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160; 밤에는 '그랜드슬램 오벌'(Grand Slam Oval) 무대에서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음악공연이 열리고, 존 케인 아레나(John Cain Arena)에서는 대형 콘서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3주 동안 이어지는 호주오픈이 스포츠를 넘어 팬과 함께하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바뀌게 되면서 2026년 멜버른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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