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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지구도 뿌실 수 있는 귀여움, 긴 연휴 나를 살릴 유튜브

온카뱅크관리자

2025-10-04 19:21: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일간의 추석 연휴, 우리에게 '귀여운 피난처'가 될 유튜브를 소개합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sa41Fo9UM">
          <p contents-hash="226735da504a913a6651f08a71dc183e638c21796df528302e0ddbe85e7c9707" dmcf-pid="pON8t3g20x" dmcf-ptype="general">[박혜경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59f1d3014a9943a9455e4cb4fd63872ca75deffd0692cf054eecbeb3aac3008" dmcf-pid="UIj6F0aVU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2157urev.jpg" data-org-width="1184" dmcf-mid="ZTDVZ1nb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2157ure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귀여움이 긴 추석 연휴를 구한다. (위 이미지는 구글 제미나이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td>
            </tr>
            <tr>
             <td align="left">ⓒ 박혜경, 제미나이</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cc2e94a91896d22aaa343c0cb93ebb60f4b19e1be3194c9cf0c3275c9f47311" dmcf-pid="uCAP3pNfFP" dmcf-ptype="general">
           "어떻게 하면 소시지나 커피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비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div>
          <p contents-hash="76a8bb469be3e774b8978259b6a989a8a850488f5af244e1f105cbb8e07fac6d" dmcf-pid="7hcQ0Uj476" dmcf-ptype="general">지난 여름 한 라디오에 이런 문자가 도착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쏟아지는 문자 가운데 어떻게 해야 뽑힐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p>
          <p contents-hash="5b22d78b383e971bce98f5781b1de4cf08ec1365d2008e926b7e55ea951c77f6" dmcf-pid="zlkxpuA8z8" dmcf-ptype="general">해당 라디오 프로의 DJ인 가수 이상순은 "이게 비결입니다" 하더니 이렇게 답했다. "귀여우면 됩니다. 귀여우면 끝이라고 했어요." 귀여운 문자를 보낸 청취자는 원하던 소시지에 커피까지 받았다. 역시 귀여움이 최고다.</p>
          <p contents-hash="ba1f71240ac48b54cc995296082db04996cc30399ed17e89b4855ecdb3c4d48a" dmcf-pid="qSEMU7c6F4" dmcf-ptype="general">우린 이미 '귀여우면 끝'인 세상에 살고 있다. 애인이 귀여운데 짠하기까지 하다? 그럼 진짜 끝난 거다. "귀여움으로 지구 뿌셔"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귀여움이 이렇게나 무섭다.</p>
          <p contents-hash="637e6eacaa5b7fad833f34408bff3382b73659df6524a871e56fb214c4b903f9" dmcf-pid="BvDRuzkPUf" dmcf-ptype="general">곧 있으면 7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덕담과 덕담으로 위장한 잔소리가 오가는 일주일. 우리에게는 귀여운 피난처가 절실하다. 지구도 '뿌실' 수 있는 귀여움으로 긴 추석 연휴 스트레스도 한번 부숴 보자.</p>
          <div contents-hash="3add819a2b9afd1caba65bc45ad059c61cbe27a5de859ed6c9c176eeb6db689c" dmcf-pid="bUGDxRWA3V" dmcf-ptype="general">
           <strong>김햄찌 모르는 사람 있어요?</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88e50b58e1a23430b8d3c88d1f595afe4213a6f95d0cd6c3cedde5c8b75e28e" dmcf-pid="KuHwMeYc7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3422rncq.jpg" data-org-width="1224" dmcf-mid="57jBWGRu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3422rnc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유튜버 ‘정서불안 김햄찌’</td>
            </tr>
            <tr>
             <td align="left">ⓒ 정서불안 김햄찌</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acd787451c3807f47b4d2e8b0bd91c8d4ef76d427168067d5bab1550f85ddf8" dmcf-pid="97XrRdGku9" dmcf-ptype="general">
           요즘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김햄찌가 점령했다. 정확한 채널명은 '정서불안 김햄찌(https://www.youtube.com/@정서불안김햄찌)'. 영상은 너무 귀엽지만 구독자는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어 전혀 귀엽지 않다.
          </div>
          <p contents-hash="a68ed877006ceb3ef16e358e80b4a62ac2206e4c5d38a407503d0a4edb3f2775" dmcf-pid="2zZmeJHE3K" dmcf-ptype="general">뉴스에서 AI의 발전을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하고 있는데, 나는 기술의 발전을 김햄찌를 보며 체감하고 있다. '아니 언제 이렇게 기술이 발전했데, 근데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p>
          <p contents-hash="8c04a89772a223f5ebfd5d16a9eef2bfdde2cdce6beae7bd9d9cfa33d7b9da96" dmcf-pid="Vq5sdiXDub" dmcf-ptype="general">근데 이건 '어른의 귀여움'이다. 큰 헤드셋을 끼고 보송보송한 털을 자랑하지만 직장생활하며 찾아오는 '빡치는' 순간에 언제든 육두문자를 날릴 준비가 돼 있다. 귀여운데 짠하고 통쾌하기까지 하다? 여기서 이미 게임은 끝났다. 나와 같은 직장인들의 열렬한 환호에 김햄찌는 카카오페이, 샐러디 등 기업 광고도 섭렵했다. 귀여움은 이렇게 성공까지 부른다.</p>
          <p contents-hash="a539459f64e226562b91cec9a78a55b62a4d6b64c98ddf62e5678ffde2d96f32" dmcf-pid="fB1OJnZwpB" dmcf-ptype="general">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어지는 직장 내 눈치싸움을 그린 '선빵의 법칙'처럼 발빠르게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직장인 모두가 겪는 '애환'이 에피소드마다 담겨 있어 귀여우면서도 슬프다. 그중 백미는 수습 3개월 차 실수를 담은 '대형사고'다. 옥상에서 흐느끼는 토실한 엉덩이를 보고 있자면 진짜 너무 짠하고, 진짜 너무 귀엽다. 주옥같은 귀여움과 통쾌함에 웃다 보면 일주일 정도는 '순삭'이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4btIiL5rpq"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FP6VZ1nbze"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FP6VZ1nbze"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1dGFav-CzOQ?origin=https://v.daum.net&amp;enablejsapi=1&amp;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d29a71668a2442590b4718c884fa6729e4469d6a5f79231dd567834f11d18fc1" dmcf-pid="8KFCno1m7z" dmcf-ptype="general"><strong>조조캠핑-캠핑쥐님 미안합니다… 분홍이랑 벤 보려고 봐요</strong></p>
          <p contents-hash="c83641eec62ffee5aafc004923998cf19360e18794033eac2840873b6ecbbbbe" dmcf-pid="6GOnb9me37" dmcf-ptype="general">시작은 코로나였다. 모여도 안돼,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 이런 시국에 여행은 꿈도 꿀 수 없었고, 자연스레 유튜브 캠핑 채널에 눈이 갔다. 호젓한 자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하고 힐링하는 영상이라니.</p>
          <div contents-hash="a49a0b5086282ff8b2e54d6cbf4a57b588accc35864c4bf15cf7dd0bec4230f6" dmcf-pid="PHILK2sdpu" dmcf-ptype="general">
           여러 유튜브를 보다가 현재 캠핑 채널계를 주름잡고 있는 조조캠핑과 캠핑쥐 두 채널에 정착했는데, 시작은 자연과 음식과 술 한 잔과 영상미… 그런 것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데 더 빠져있다. 바로 분홍이와 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b99533f084650c0a873a440c58986c51750165f29213edce681b81dd0257c11" dmcf-pid="QXCo9VOJF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4666keta.jpg" data-org-width="1200" dmcf-mid="1YdxpuA8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4666ket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분홍이(왼쪽)와 벤.</td>
            </tr>
            <tr>
             <td align="left">ⓒ 조조캠핑, 캠핑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4b1f0dff9a76984b40fc1e1b12e5d8b6f340b8def14b7fa142aa512cc91edec" dmcf-pid="xZhg2fIi3p" dmcf-ptype="general">
           분홍이는 조조캠핑이 키우는 강아지로, '말티즈는 참지 않긔'의 말티즈인데, 너무 잘 참는다. 진짜 참지 않는 말티즈를 부모님이 키우는 입장에서 분홍이는 정말 신기했다. 분홍 배를 드러내고 자거나 쉬거나 애교 부리고, 발을 닦아도 옷을 입혀도 너무나 얌전했다. 분홍이는 내가 최초로 본 '참는 말티즈'였다. 화면 한 켠에 그 뽀얀 털이나 무해한 표정의 얼굴이 나오면 어느새 주객이 전도되어 분홍이만 찾고 있다. (미안합니다 조조캠핑님)
          </div>
          <p contents-hash="57b2b23ec68858a49860f92b3ed4a3188a32316889a4cd1c504e63d1b5522b89" dmcf-pid="yi4FOCVZz0" dmcf-ptype="general">우아한 여우를 닮은 벤은 분홍이와는 또다른 매력의 강아지이다. 전남 광양 시보호소 유기견이었던 벤을 캠핑쥐가 데려와 사랑으로 키웠다. 어느덧 듬직한 강아지가 된 벤은 주인이 고기를 구워도 엎드려서 얌전히 있는! 내가 또 처음 보는 강아지였다. 벤이 행복한 얼굴로 들판을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내가 다 행복해져서 또 화면 한편에 있는 벤만 찾게 된다. (캠핑쥐님도 미안합니다)</p>
          <div contents-hash="04f5266473b398896cc054983f3b6d704cdfc28c3578d90fafc2e810d545006d" dmcf-pid="Wn83Ihf573" dmcf-ptype="general">
           <strong>밤비냐, 띵똥이-띵구냐… 그것이 문제로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45bc3045e053ebe0c6b569dfe3206f5b5da6da6c159d022075d27d6e9074b08" dmcf-pid="YL60Cl41p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5947zttj.jpg" data-org-width="1200" dmcf-mid="tS5GkDzT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ohmynews/20251004192105947ztt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제주 밤비(왼쪽)와 띵무리(띵똥, 띵구, 엘리).</td>
            </tr>
            <tr>
             <td align="left">ⓒ 제주 밤비, 띵무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253d92e5721cc934e9fb713403b5b0808f008feac7ec6cae20e762b9d4eede9" dmcf-pid="GoPphS8tut" dmcf-ptype="general">
           귀여움은 유튜브에만 있지 않다. SNS에도 넘쳐 흐른다. 물론 이 두 친구들도 유튜브 계정을 갖고 있지만, 인스타그램에서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
          </div>
          <p contents-hash="55030f807e36e7fbb1006417e55676432c7ed06d0a29177263702ab6a0140ae6" dmcf-pid="HyrdzBDxU1" dmcf-ptype="general">나는 원래 제주에 사는 유명한 강아지인 밤비(@bambi__jeju)파였다. 흰 양말 신은 것 같은 양발로 나뭇가지를 잡고 야무지게 뜯는 모습을 보거나 그 짧은 다리로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행복해졌다. 그런데 친구가 띵똥이와 띵구(@ttingmoori)를 소개해주고 나서 고민에 빠졌다. 띵똥이와 띵구는 또 너무 해맑고 너무 의젓한 다른 매력의 강아지들이었다.</p>
          <p contents-hash="2742e1043ec18c2cd55ca11dc9426ee7a636e766827d77bed3b1b17b8a8e26dc" dmcf-pid="XWmJqbwMz5" dmcf-ptype="general">"그래서 넌 띵똥이-띵구야? 밤비야?"</p>
          <p contents-hash="cf5bebe53b93e216000032598cd1eddc54b4c593f6153f87c03c829f0c47cef9" dmcf-pid="ZYsiBKrRuZ" dmcf-ptype="general">나는 이제 이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어느 날은 천방지축 띵동이 남매였다가 어느 날은 제주 바람에 코를 휘날리고 있는 밤비에게로 향한다. 그러니까 이건 짜장면 vs. 짬뽕, 산 vs. 바다… 이런 것보다도 훨씬 어려운 선택인 거다. 그냥 양쪽 다 귀엽다. 귀여움에는 우선 순위가 없으니까.</p>
          <p contents-hash="6e0a4d23b9b5da457995c410afabda9dfebe3d0acbf7164199104c3ae84dc3f8" dmcf-pid="5GOnb9me0X" dmcf-ptype="general">어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 공항은 또 붐빌 거라는데 바다 건너 저 멀리로 떠날 수 없다면 귀여움의 바다로 떠나보자. 지구를 뿌실 정도로 강력한 이 귀여움들이 나를 구원할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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