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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명절마다 찾아오는 윗집 쿵쿵 소리…한가위 ‘발망치’ 주의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10-04 06:0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층간 소음 상담 15% 증가<br>이웃 갈등, 강력 범죄 불씨 되기도…“소통이 중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wA23g2c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a3fb1c339ad7c370fe126756172006e0d088b5bb15466509e6d4fd662e2848" dmcf-pid="1SrcV0aVk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농약살포기 방화가 발생한 가운데 한 주민이 화재가 진압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유희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kukinews/20251004060249047ciqc.jpg" data-org-width="800" dmcf-mid="HjaiuGRu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kukinews/20251004060249047ciq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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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농약살포기 방화가 발생한 가운데 한 주민이 화재가 진압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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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pan><span><br></span>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가족·친지가 한집에 모이는 명절날 층간 소음 민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갈등이 강력범죄로 번지는 사례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이 주민 간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br><br>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추석 연휴 이후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전화 상담은 연휴 이전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연휴 직전 일주일 평균 상담 건수는 133건이었으나, 연휴 직후 같은 기간에는 평균 153건으로 늘었다.<br><br>단순 민원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층간 소음으로 발생한 형사 사건은 1심 판결 기준 2013년 43건에서 2022년 125건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살인(미수 포함)·방화 등 강력범죄는 73건으로 전체(734건)의 약 10%를 차지했다.<br><br>지난 4월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도 층간 소음이 원인이었다.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는 3층에 거주하며 윗집과 갈등을 겪었고, 지난해 추석 연휴 때는 온 가족이 모인 윗집에 찾아가 몸싸움을 벌였다. 약 두 달 뒤 퇴거했으나, 이후 4층에서 불을 질러 본인과 주민 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br><br>정부는 심화하는 층간 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슬리퍼 신고 생활하기 △아이 방 매트 설치 △명절 음식은 낮 시간대 조리 △음향기기 볼륨 낮추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 중이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상담을 운영하고, 지난 7월부터는 온라인 소음측정 예약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다가구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 비(非)공동주택 상담도 수도권까지 넓혔다.<br><br>전문가들은 지자체가 주민 갈등 해결의 중간 다리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층간 소음은 단순한 이웃 간 다툼을 넘어 폭력·방화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중앙정부가 개입하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가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김 교수는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화해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는 자치 위원회 등 주민 조직을 지원하고, 중앙정부는 예산을 배정해 지자체가 전담 부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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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167eef71492023e57ec151c77519fa631c63aa71a98793b872315403298d7e" dmcf-pid="FztHjMyj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kukinews/20251004060249326fchu.jpg" data-org-width="500" dmcf-mid="X2mkfpNf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kukinews/20251004060249326fch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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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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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오늘의 경기(4일) "딸은 아빠 붕어빵", "공부 머리는 엄마"...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주말의 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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