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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李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E.N.D로 냉전 종식”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4 02: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엔 연설서 대북 구상 밝혀 “미·북 관계 정상화 적극 지지”<br>“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END로 새 시대 열겠다”<br>북핵 문제엔 “북핵 고도화 중단→축소→폐기” 비핵화 3단계 해법 재확인<br>“비핵화 단기간 해결 어려워, 현실적 방안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fiGZXD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b77cdee274657733b87a328c268cfed0e9c05a23041e4dc797818f9cc8997e" dmcf-pid="4u4nH5Zw5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1940299tzzg.jpg" data-org-width="3581" dmcf-mid="XlxCp7uS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1940299tzz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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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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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26ca5b42a23bd6cc776c413a7b4e0627214685eda539a42810d1f3f5dd81400" dmcf-pid="878LX15rt9"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기조연설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761cf02697f2a66ca8a7115949ae3ffad5ee4c0e18eafdfcd046f015b9558fc" dmcf-pid="6z6oZt1mtK"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이 언급한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다.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 관계 발전을 추구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04f581fe4924ee93fce190b3ede97910f5edf07784ef10b3303cee6c95f19c" dmcf-pid="PqPg5Fts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2948816nddt.jpg" data-org-width="5000" dmcf-mid="PwxtOhCn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2948816ndd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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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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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df9e7a89877df5e63fcfb66c704b2bf9e23417c3d41334168072f9b9fd2d96e" dmcf-pid="QBQa13FOXB"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해,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Better Together)’의 길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b94ddbd30b13a05ce591ab62f5320d861194c08da22ab142385413a6794978e" dmcf-pid="xnDT8QP3tq"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한국은 “유엔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돕고 있다”며 평화를 강조했다. 또 한반도 평화 구축의 첫걸음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 등에서 밝힌 ‘대북 정책 3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1a8e0213f0a837337bba97d3608d42275101ef839ce1ee5bb4330921469dad" dmcf-pid="y5qQlTva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최희덕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김용범 정책실장(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3540475lgrr.jpg" data-org-width="4400" dmcf-mid="VoPg5Fts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23540475lgr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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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최희덕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김용범 정책실장(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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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18c86fe47823b22f72fe6b71f04650574d428ecca451143b5f5f77e88e2b3b8" dmcf-pid="W1BxSyTN17" dmcf-ptype="general">북핵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비핵화는 엄중한 과제임에 틀림없지만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 단계적 해법에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 방문 전 밝힌 ‘동결(freeze)→축소→비핵화’의 3단계 중 동결을 ‘중단’으로 변경한 것이다. 동결에는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물질 목록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제출하는 ‘핵신고’를 하고 사찰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지만, 중단은 구두로 “핵·미사일을 더 개발하지 않겠다”고만 해도 성립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7b8d2a0b119f84be106e06c77eac249bc70715450d4ec6f8148fa877340ea65" dmcf-pid="YtbMvWyj5u" dmcf-ptype="general">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은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누군가 유엔이 이룬 성취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한민국 80년 역사를 바라보라’ 이렇게 자신 있게 대답하겠다”며 “대한민국은 그 자체로 유엔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온 나라”라고 했다.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친위 쿠데타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국민의 강렬한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414c27df56d94af467d1e701f1b3d693f637f45787cf51ce9335f4f11c148e" dmcf-pid="GFKRTYWA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 위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15339843yvzy.jpg" data-org-width="4494" dmcf-mid="XIGIB9KG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chosun/20250924015339843yvz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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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 위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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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ea6dd7fa06db31a8173e0092cfbfb22b02e947cb175d9627b52e9704b396db0" dmcf-pid="H39eyGYcZp"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과 미국, 인도네시아, 튀르키에, 페루, 요르단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번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으면서, 24일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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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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