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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라미란·이영애 출격…'사마귀' 흥행 잇는 여성 서사 전성시대[스한:초점]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3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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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3897hcgb.jpg" data-org-width="600" dmcf-mid="505QY03I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3897hcg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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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워맨스'가 브라운관을 장악한다. 고현정이 살인마 연기를 펼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MBC '달까지 가자'와 KBS2 '은수 좋은 날'이 여성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바통을 이어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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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사마귀'는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전국 7.1%, 수도권 7.3%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6일 방영된 2회는 순간 최고 10%를 돌파하며 단숨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9월 12일 3회는 전국 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3일 4회 역시 전국 7.5%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메인 드라마들이 편성된 토요일 밤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여성 중심 서사가 안방극장에서 새로운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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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런 가운데, 여성 서사의 흐름을 잇는 두 작품이 연달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달까지 가자'와 '은수 좋은 날'은 라미란, 이영애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의 연대와 투쟁을 밀도있게 다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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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5167saxe.jpg" data-org-width="600" dmcf-mid="tYPmVeRu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5167sax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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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생존을 향한 질주</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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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담았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무난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여성 연대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각기 다른 연령대와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같은 회사에서 비공채 출신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겪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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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극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코인 투자기를 넘어, 사회 구조 속에서 밀려난 인물들이 어떻게 동지를 만나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지를 그린다. 무심한 듯하지만 따뜻한 우정을 그리고 웃음을 주지만 짠내가 배어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감동의 여성 성장 서사를 그릴 예정. 여기에 윤경호, 강태오, 노정의, 강혜원 등 특별출연 배우들과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연기 도전도 흥미 요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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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6387prit.jpg" data-org-width="600" dmcf-mid="3gT9CHGk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SpoHankook/20250923113616387pri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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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은수 좋은 날' 평범한 주부 이영애의 파격 변신</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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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일 첫 방송된 KBS2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편과 무너져가는 가정을 위해, 은수는 마약 가방을 둘러싼 위험한 동업에 뛰어든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난 뭐든 해"라며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은수는 기존 이영애가 연기해 온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강렬한 반전을 선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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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드라마는 모성애와 범죄 스릴러를 적절하게 버무려 여성이 단순히 피해자나 보호자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돌파하는 주체자로서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린다. 은수가 욕설을 내뱉고 클럽에 취업하는 장면, 절체절명의 순간 정면으로 맞서는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으로 유명한 송현욱 감독과 '아르곤' '치즈인더트랩'을 집필한 전영신 작가의 만남은 장르적 긴장감과 탄탄한 서사를 동시에 완성해낼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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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두 작품은 여성 배우가 주연임에도 단순한 멜로나 가족극에 머무르지 않고, '우정' '생존' '범죄'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여성 서사의 힘을 드러낸다. '사마귀'의 흥행으로 확인된 여성 서사의 파급력이 '달까지 가자'와 '은수 좋은 날'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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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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