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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역대 최강 로켓 스타십, 궤도비행 첫 성공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7 09:4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10차 시험발사…모의위성도 배치<br>지구 한 바퀴 돌아 인도양에 안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Wrw4OJw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387b6f8bb8231fa8f16774ef05edc93000292ffda60211e6dcbeea4d2111c3" dmcf-pid="7vYmr8Ii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십 1단 추진체 슈퍼헤비 하단의 엔진 부분. 랩터 엔진이라는 표식이 보인다. 스페이스엑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7211rbxc.jpg" data-org-width="800" dmcf-mid="GTrYblVZr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7211rb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십 1단 추진체 슈퍼헤비 하단의 엔진 부분. 랩터 엔진이라는 표식이 보인다. 스페이스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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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cdccb3d477b48d67300ad0221e2d747655e49ac9b0b79f6277bdb7a7a476e8d" dmcf-pid="zTGsm6CnEj" dmcf-ptype="general">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의 역대 최대, 최강 로켓 스타십이 10차 시험발사에서 처음으로 궤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의위성 배치에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0d27945770b3c1d191f4b22ffb82e573552bcf4465ddd1671661f5393a128a70" dmcf-pid="qFUYWLXDON" dmcf-ptype="general">스페이스엑스는 2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8시30분)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전용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건물 40층에 해당하는 높이 123m의 스타십은 1단 추진체 슈퍼헤비(71m)와 2단 우주선 스타십(52m)으로 구성돼 있다.</p>
          <p contents-hash="5134ad8f77dc65d242a2f002bf7adb1be238e5338cb267ff630e86b8d9bb79ca" dmcf-pid="B3uGYoZwsa" dmcf-ptype="general">이날 발사는 모든 것이 거의 순조롭게 진행돼 지금까지의 시험발사 중 가장 완벽한 비행이 됐다. 1단 슈퍼헤비는 발사 7분 후 멕시코만 해상에, 2단 스타십은 최고 고도 190km에서 최대 시속 2만6천km의 속도로 지구를 거의 한 바퀴 돌아 발사 1시간 6분여만에 인도양 해상에 안착했다. 이번 시험에선 슈퍼헤비의 발사대 포획은 시도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8afb12b481add7b6f3621df5cc2062d352aac41d5f7bcbc828061a8d4785170" dmcf-pid="b07HGg5rmg" dmcf-ptype="general">앞서 스페이스엑스가 올해 실시한 세차례의 시험 발사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1월과 3월 실시한 7, 8차 발사에선 상승비행 도중, 5월의 9차 발사에선 궤도 진입 후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각각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조사 결과 7차는 추진제 누출, 8차는 엔진 고장, 9차는 하강시 엔진 재점화 실패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6월엔 10차 발사를 위한 지상시험 중에도 2단 스타십의 추진제 가압과 냉각에 관여하는 질소 탱크 결함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3aaf9c2e8d2a02475c0dc645b7baaa6e3a8099371ef859f9e8fb46a7148d29" dmcf-pid="KpzXHa1m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역대 최강 로켓 스타십이 2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8시30분)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전용 발사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4662joeb.jpg" data-org-width="800" dmcf-mid="2LK3PXRu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4662jo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역대 최강 로켓 스타십이 2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8시30분)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전용 발사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3f723c5e7269e18e1e862e1ee460e830df4dd1c57cbc4eacf6ab769c8e90eb" dmcf-pid="9UqZXNtsOL" dmcf-ptype="general">이날 발사에선 저궤도 인터넷위성 스타링크와 크기가 같은 모의 위성 8기를 탑재해 준궤도에 배치하는 실험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모의위성은 발사 19분 후 스타십에서 분리돼 스타십과 같은 준궤도 궤도를 따라 이동하다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은 스타십을 이용해 발사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2a851ae639e10f60631ae15aa8d89963ff40d2456b19804b35a2aa2eae472b37" dmcf-pid="2uB5ZjFOsn" dmcf-ptype="general">스페이스엑스는 연방항공청(FAA) 승인에 따라 스타십을 연간 최대 25회까지 발사할 수 있다.</p>
          <h3 contents-hash="908c0b2d63b15504f9af9cd15112f5e928852b9358f382f36f95abea8b27d97a" dmcf-pid="V7b15A3IEi" dmcf-ptype="h3">2026년 첫 화성 무인비행 목표</h3>
          <p contents-hash="875d55e54f2bf2a27c28dbd0aac1fa055ecb64f1c520ef8f7ae71796a6d129b2" dmcf-pid="fzKt1c0CDJ" dmcf-ptype="general">미 항공우주국(나사)은 2027년으로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의 유인 달 착륙 때 스타십을 착륙선으로 쓸 예정이다. 스페이스엑스는 향후 사람과 장비를 실은 스타십을 화성까지 보내 화성에 정착촌을 만드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엑스를 통해 2026년 스타십의 첫 화성 비행이 이뤄질 수 있으며 2028년에는 첫 유인 비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기업 설명회에서 “그렇게 될 확률은 현재로선 50 대 50”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76379aca4e0278e5ea26cdcc55340720d480591dcfadd980bfef565b596b8e" dmcf-pid="4q9Ftkphmd" dmcf-ptype="general">역대 최강 우주발사체인 슈퍼헤비는 추력 7500톤으로 최대 150톤(재사용 기준)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나사가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를 위해 개발한 에스엘에스(SLS)의 거의 두배다. 재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250톤까지도 탑재할 수 있다.</p>
          <h3 contents-hash="328d9211cb57fe8e64cb34903c8eb9df6057ac60248639e8a44792ceef3e2b39" dmcf-pid="8B23FEUlre" dmcf-ptype="h3">첫 시험발사 이후 2년여 만의 성과</h3>
          <p contents-hash="3ee3a3d7cc018603e96a355d607eb69ce82467825e2d75056bc8e0714c79dc16" dmcf-pid="6bV03DuSsR" dmcf-ptype="general">스타십의 엔진 수는 1단 슈퍼헤비에 33개, 2단 스타십에 6개를 합쳐 모두 39개다. 이는 현재 이 회사의 주력 로켓인 팰컨9의 4배에 이른다.</p>
          <p contents-hash="e5dba3d2779c774be1b9dede79de3a3f45d0aa07b96ae98f889a1b2e200ac2c4" dmcf-pid="PKfp0w7vsM" dmcf-ptype="general">연료는 케로신(등유)을 쓰는 팰컨9과 달리 메탄을 쓴다. 메탄은 케로신에 비해 에너지밀도는 떨어지지만 그을음이 없어 재사용에 유리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fdd7c52162af507c453a5f4b3bdd1bc7fc46aae6189ae3f35069ddd84f2e58" dmcf-pid="Q94UprzT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십의 1단 추진체 슈퍼헤비가 멕시코만 해상에 안착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5932tqbq.jpg" data-org-width="800" dmcf-mid="f7SDXNtsD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hani/20250827094115932tq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십의 1단 추진체 슈퍼헤비가 멕시코만 해상에 안착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2e765b0221fa9c294c0fffcab5e79d33840145bf381ac9432340ce7ddf0fd1" dmcf-pid="x28uUmqyOQ" dmcf-ptype="general">또 일반적으로 로켓은 가벼운 알루미늄이나 탄소섬유를 소재로 사용하지만 스타십은 스테인리스강을 쓴다. 스테인리스강은 두 소재에 비해 무겁다는 단점은 있지만 극고온과 극저온에도 잘 견디고 다루기도 쉬워 재사용에 유리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276a56520997fcb43fe40a3587243a317f3d80d818933fb359b7f248c613641" dmcf-pid="yxd29v41OP" dmcf-ptype="general">스타십 개발은 2019년 4월 소형 시제기 스타호퍼(Starhopper)의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점차 구체화돼, 2023년 4월 1단 슈퍼헤비와 2단 스타십이 결합된 완전체 스타십의 첫번째 시험비행이 이뤄졌다. 2024년 10월 5차 시험발사에선 발사한 슈퍼헤비를 다시 발사대로 복귀시켜 로봇팔(메카질라)를 이용해 포획하는 이른바 ‘젓가락 회수’ 기술에 성공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p>
          <p contents-hash="4558427f4c0f7dc82e65208cf8fd0cc5ffdce4ecea6eb077a65691a75e80c535" dmcf-pid="WMJV2T8tD6"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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