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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겨울왕국' 만큼 인기있는 케데헌, 우리나라는 못 만들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6 06:02: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케데헌 제작비 1000억대…국내 100억 드물어<br>"애니, 애들 전유물 아냐…다층적 서사 있어야"<br>"쿵푸팬더도 中 제작 안 해…글로벌 시야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4T2re7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896d93856e24cff83f83eb5bbfbd4271ec859fdd4a1dc64b6f4ed07992c27c" dmcf-pid="7A8yVmdz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477rixg.jpg" data-org-width="720" dmcf-mid="0NGny63I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477rix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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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f910ba603cd7c6912412909472af3065df64efbf14de52f2c0172b3283e9732" dmcf-pid="zc6WfsJqX0"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흥행할수록 국내에서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대작 콘텐츠 수익이 국내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워 하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현 제작 환경을 볼 때 케데헌이 '메이드인 코리아'로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dc595cbfef0d3703501d8b94bd29c9df064cc7ec6952176c5af554aa762fb938" dmcf-pid="qkPY4OiBH3" dmcf-ptype="general">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 '새로운 성장 지식재산권의 산업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케데헌의 지식재산권(IP) 가치는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c2a3139df12d12d944c024c63d70d2fd5c643ab5d9d4f29e10bb801c570d342e" dmcf-pid="BWAqa1sd5F" dmcf-ptype="general">이는 미국에 본사를 둔 넷플릭스 수익으로 직결된다. 미국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케데헌을 제작한 소니 픽처스는 판권을 넷플릭스에 넘겼다.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선투자하고 IP와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부가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3cc63a7d0eb502c329c4fc43ecf22a1b34784c871a77736757a87c3d2949f776" dmcf-pid="bYcBNtOJ5t" dmcf-ptype="general">이같은 수익 구조를 아는 국내 미디어 업계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작품 완성도를 높인 케데헌이 국내에서 제작되지 못한 것에 대해 '뼈 아프다'는 반응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국내 제작 환경에서 네이티브 케데헌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p>
          <h3 contents-hash="204156358f01bc535dfabb0a0a4c5108e70bb52cfa6e3ee5bf6cf403fdc5ecee" dmcf-pid="KGkbjFIiG1" dmcf-ptype="h3"><strong>케데헌 제작비 1000억대 추산…국내는 100억 투입도 드물어</strong></h3>
          <div contents-hash="4db348528c1499c33c06407948ab7748d3b7421504a00389a97700c6548f8c1b" dmcf-pid="9HEKA3CnG5" dmcf-ptype="general">
            우선 케데헌 제작비는 최소 7000만달러 이상(약 1000억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같은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되는 대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본 사례가 사실상 없다. 
          </div>
          <p contents-hash="652c0fb4306c3d31ffb9f7568f6c23b951bafc2be2d8a24c06e5169c2fead7f7" dmcf-pid="2XD9c0hLYZ" dmcf-ptype="general">1000억원은 고사하고 제작비 100억원을 넘긴 작품조차 극히 드물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OTT) 플랫폼이 전액 제작비를 투자하는 구조이지만, 미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인력·경험 등 제작 인프라가 뒤처진 현실에서 이들이 검증없이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손을 내밀지는 미지수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d804c70feda05f6922997e61755ff3092f77af06b615bced79f1867b8e3f87" dmcf-pid="VZw2kplo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620wvjh.jpg" data-org-width="720" dmcf-mid="pRxH6CLK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620wv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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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6315f367aca85c56e82087d11ec334f58f1c6b9a28aa0b0673ed45649e58d7d" dmcf-pid="f5rVEUSgGH" dmcf-ptype="general"><br>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으로 케이팝 등 한국적 소재가 해외 시장에서 흡입력 있고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은 검증됐다. 다만,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았다.</p>
          <p contents-hash="b3e898cc3a9a6b4d73c08c8ac9b9c5354702ff349ca6be8eac777b1381759080" dmcf-pid="41mfDuvaXG" dmcf-ptype="general">가령, 케데헌은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의 시선에 비친 한국을 담아냈다. 강 감독은 지난 22일 내한 간담회에서 "케데헌은 슈퍼히어로 서사 같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수치심이었다"며 "애니메이션이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보다 다층적인 서사를 원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0a84c4772c5d323554df54aa4c8147c10e7823c1341a0ab18e80073690e9a41" dmcf-pid="8ts4w7TNt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성숙한 주제와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합치고자 했다"며 "양쪽이 충족될 때 진정한 의미의 감정적 블록버스터가 된다고 생각했다. 현재 인정하는 모든 훌륭한 애니메이션은 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h3 contents-hash="134057bf042bbe84a47c1a59329adf5547449a667062d0900c8c0f9923b3651e" dmcf-pid="6FO8rzyjGW" dmcf-ptype="h3"><strong>"이민자 세대에 비친 K-문화…쿵푸팬더도 美 드림웍스 제작"</strong></h3>
          <div contents-hash="d5f7f8540e7858461407560d820442aafbdb5d97d3bfc1bd42e8d1ef100131f4" dmcf-pid="P3I6mqWAHy" dmcf-ptype="general">
            이성민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이민자 세대들이 외부자 시선으로 한국 문화를 바라봤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 매력적인 요소를 더 잘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글로벌 시야에서 한국 혹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선호가 어느 정도인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div>
          <p contents-hash="56c1838710f271449830a6c2cd12fe36a1a5f3042773618ec752a7c0aa873b2e" dmcf-pid="Q0CPsBYc5T"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글로벌로 흥행할 수만 있다면 어떤 문화라도 제작할 수 있다는 인식, 그러니까 전 세계가 원하는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투자와 제작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쿵푸팬더도 중국이 만든 게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배경인 쿵푸팬더는 미국 드림웍스가 제작해 시즌4까지 만들어졌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1dffd295173bc1940e308142f280502f6905e90e8c20c7c5ba9e15053f5dbb" dmcf-pid="xphQObGk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760cjfu.jpg" data-org-width="720" dmcf-mid="U1iFeyA8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wsis/20250826060225760cj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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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contents-hash="c02109791d6fa547eac8541e6afa31f8100d617c89a0fe8f99d454ce8c9c6895" dmcf-pid="yj4T2re75S" dmcf-ptype="general"><br> 임종수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지역성과 글로벌성은 같이 가야 되는 것인데 케데헌을 보면 먹는 음식이나 배경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서사는 그렇게 익숙한 건 아니다"라며 "괴물과 같은 위협을 막아내는 이야기는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익숙한 문법이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 볼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d53376599abdef3c2d20049344fb98c289c5fbc4c255746c9818b60d7e6f0ff" dmcf-pid="WIiFeyA8G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결국 어떤 '픽(선택)'을 하느냐인데 콘텐츠 투자 시장이 지역성에 매몰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01d732240ade3d06ece195b579c921b41c186e9d655e400823d8870cdf9211da" dmcf-pid="YCn3dWc65h" dmcf-ptype="general">케데헌 제작사인 소니라는 회사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어떻게 이해하고 성장했는지 과정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소니는 미국 영화제작사 콜럼비아 픽처스를 인수하고 크런지롤이라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갖고 있으면서도 경쟁사인 넷플리스와 협력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해왔다.</p>
          <p contents-hash="2217aa3e1de3b12fff6a03a369423bfc662c5caed879727b179396fbbd03cb7a" dmcf-pid="GhL0JYkP1C"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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