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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출현 70여년전 예견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8 15:57: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문제 알면서도 사용…화석연료와 같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hHFezTn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5567ff0fdd4980822f4b78f72997adc069e5b40bcedebb33b26082aab6548d" dmcf-pid="WMdjw0hL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항생제 내성균이 국제 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dongascience/20250818154743923ghhb.jpg" data-org-width="680" dmcf-mid="x9JArplon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dongascience/20250818154743923gh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항생제 내성균이 국제 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906a9e1930c7b36d83d34144121939f6962631214bc51cf7f4a00858370850" dmcf-pid="YRJArploMB" dmcf-ptype="general">항생제 사용이 내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은 70여년 전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무분별하게 처방돼왔다는 지적이다. </p>
          <p contents-hash="8708b062c8e8b1603913f374b945b7a56e7dcf0041a9fa336c471a1cae6318dd" dmcf-pid="GeicmUSgRq" dmcf-ptype="general">항생제는 1954년 임상에 도입됐다. 리암 쇼 영국 브리스톨대 생물학과 연구원은 17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항생제가 도입된 후 불과 몇 년만에 의사들은 내성 문제를 인식했다”며 “항생제 공격에서 살아남는 세균은 생존에 유리해지며 오늘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 내일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62265bdc7ffb6e63e528ce588502175260f4ad5af0ce41158c3e6d97ac06e7a" dmcf-pid="Hdnksuvaiz" dmcf-ptype="general">항생제 내성균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란 점이 당시 이미 예견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항생제가 처방돼왔다는 지적이다. 항생제 내성균은 항생제에 저항해 죽지 않고 오히려 증식하는 세균으로 흔히 슈퍼박테리아로 불린다.</p>
          <p contents-hash="d18cda66dd628ee50024a313ab49bb32db1bcbb2821ab861404909ca4c54df23" dmcf-pid="XJLEO7TNR7"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은 항생제 내성을 ‘가장 심각한 세계 보건 위협 문제 중 하나’로 정의한다. 항생제 내성으로 연간 전세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고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p>
          <p contents-hash="ecfeefe88d76392cfd326acdf0cf856afb8a86ee8491c0ad56e73edec7c45a82" dmcf-pid="ZioDIzyjnu" dmcf-ptype="general">항생제 사용 자체는 감염병 사망률을 낮추고 인류 수명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하지만 항생제의 과도한 사용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이 늘어났다. 쇼 연구원은 "항생제가 위험한 수준으로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5d4870c4acabe7ca1575c1b63cd113d9f3df2a616e2b5be2cf03f349cb0568ed" dmcf-pid="5ngwCqWAiU"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의약품은 인간의 체내 변화를 조절해 치료 효과를 낸다. 진통제인 파라세타몰은 통증이라는 화학 신호를 약화시켜 두통을 줄인다. 항생제는 다른 의약품과 달리 세균을 표적 삼는다. 쇼 연구원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이 사람들 사이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은 사회적 문제“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e833e3253c8bacdef4771be1886645a33cae359ea88aed7d698266e9bbf96ae" dmcf-pid="1LarhBYcJp" dmcf-ptype="general">쇼 연구원은 항생제 남용을 화석연료 사용에 비유했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는 오늘날 인류의 대표적인 에너지원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위협적 요인이 됐다. 항생제는 다양한 시술을 가능하게 만들며 현대 의학을 발전시켰지만 내성균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석 연료와 닮았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1c3abec1b488c578cd67891e12bd2004398ac6a239719222e1d48cf976cf67aa" dmcf-pid="toNmlbGkL0" dmcf-ptype="general">화석 연료가 경제성이 있어 계속 사용되는 것처럼 항생제 역시 다른 약물 대비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문제는 경제성에 ’부정적 외부 효과‘가 반영되지 않다는 점이다. 부정적 외부 효과는 특정 요인이 의도치 않게 손해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항생제는 저렴해 경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남용으로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p>
          <p contents-hash="f8944661e39a4a8215a98a966a515865cfdcef62d7030570395080f07270c3af" dmcf-pid="FgjsSKHER3" dmcf-ptype="general">저소득국가일수록 화석연료의 대안인 신재생 에너지에 접근하기 어렵듯 항생제 또한 저소득국가일수록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저소득국가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높은 곳으로 항생제 내성을 우려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059df57ce549c6c0c8443e6b5bf548d07df320fdf6e7c4b47021deaf808d2c08" dmcf-pid="3aAOv9XDLF" dmcf-ptype="general">쇼 연구원은 이미 항생제 혜택을 충분히 누려온 고소득국가들에서 항생제 대안이 되는 의약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았다. 쇼 연구원은 ”항생제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개발을 장려해야 한다“며 ”보건 당국은 항생제가 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사용, 위생 및 공중 보건 향상 등도 감염병을 퇴치해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p>
          <p contents-hash="0b4becfad1bcd6724ad863e51036356162f3df5621bad3fd19fb80f1f6758c1b" dmcf-pid="0kwSG8FOit"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악마가 이사왔다’ 코미디답지 않다고요?[편파적인 디렉터스뷰] 넷플릭스 '케데헌' 기대수익 1조 넘는데, 제작사 수익 2%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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