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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멜로망스 김민석→탕준상, '데스노트' 뉴 캐스트 확정 [공식]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8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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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두뇌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데스노트'를 각색해 흥행한 뮤지컬 '데스노트'가 2년 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야가미 라이토 역의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엘(L) 역의 김성규, 산들, 탕준상 등이 나서 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의 프리뷰 기간을 거쳐 10월 21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후,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2022년 오디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서사를 보강하고, 무대 3면에 초대형 LED 영상 패널을 도입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영상미로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등 디테일을 강화했다. 연장 공연까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23년 앙코르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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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데스노트'는 새로운 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헤드윅', '하데스타운', '시라노'의 조형균이 '야가미 라이토'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청년부터 여장남자, 노인까지 나이 불문, 성별 불문하고 많은 캐릭터들을 소화한 그가 선과 악의 기로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라이토’를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룹 멜로망스 보컬 김민석은 2024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오르페우스 역을 맡았다. 뮤지컬 데뷔와 동시에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올 초에는 '베르테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던 그가 냉철한 이성과 정의감으로 무장한 ‘라이토’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임규형은 2024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으로 대극장 첫 주연을 꿰찼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서 활약 중이다. 임규형이 그려낼 ‘라이토’에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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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를 숨긴 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인피니트 김성규, B1A4 산들, 탕준상이 발탁됐다.
 ‘엘(L)’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가상 캐스팅 명단에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던 김성규는 농익은 무대 경험을 통해 비범하고 유니크한 ‘엘’의 매력을 퍼스널 컬러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냉철하고 예리한 통찰력을 지녔지만 어린아이같이 무모한 면도 있는 ‘엘’을 입체감 있게 풀어낼 듯하다.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로 처음 뮤지컬계 입문한 후 '삼총사',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활동한 산들은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엘’의 내밀한 고뇌와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낼 각오다.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탕준상이 ‘엘(L)’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미제라블', '킹키부츠' 등 대작들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성장했다. '데스노트' 오디션 당시 뛰어난 실력으로 칭찬을 받으며 당당히 ‘엘’ 역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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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네 미사'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신 '렘' 역은 이영미, 장은아가 출연을 확정했다.
 깊은 내공을 지닌 무대의 거장 이영미는 202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응축된 감정선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던 그녀는 ‘렘’의 고요한 고뇌와 헌신적인 감정을 견고하게 풀어내며 극의 서사에 묵직한 여운을 더한다.
 뉴 프로덕션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장은아는 다시 한번 오른 무대에서 더욱 농도 짙어진 연기와 균형잡힌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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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에 지쳐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사신 '류크' 역에는 양승리, 임정모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양승리는 뮤지컬과 연극을 다양하게 오갔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짙은 이면을 동시에 지닌 ‘류크’를 그린다.
 뮤지컬 '팬텀', '베르테르', '레베카' 등의 임정모가 새롭게 합류한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다면적인 면모를 담아내는 임정모의 존재감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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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에는 최서연과 케이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프리다' 등에 출연한 최서연은 뉴 캐스트로 합류, '아마네 미사'의 밝고 명랑한 면모를 생생하게 구현하려고 한다.
 2022년 '데스노트'에 출연해 생동감있는 연기를 보여준 케이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이후 '4월은 너의 거짓말',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을 통해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 입체적으로 드러낼 듯하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10월 14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장장 7개월 간의 장기 공연으로 진행하는 시즌으로 추후 추가 배우 라인업도 공개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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