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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국, ‘항일 영화’로 극장가 들썩? 日여성 공격당하기도···우크라이나 없는 미-러 정상회담, 종전 위한 조건은?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6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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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9시 30분 KBS1에서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15회가 방송된다. ■ 항일 영화 바람몰이, 중국 반일 감정 격화 최근 중국 극장가가 떠들썩하다. 전승절 80주년을 앞두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는 ‘항일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난징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영화 &lt;난징사진관&gt;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7월 25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약 30억 위안(한화 약 5,7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중국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인기는 반일 감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는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일본에 대항하자”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영화를 본 어린이들이 일본이 표시된 세계지도와 일본 캐릭터 카드를 찢으며 분노하는 영상 등이 화제가 되었다. 중국 내 일본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쑤저우시에서는 아이와 함께 지하철역을 나서던 일본인 여성이 중국인 남성이 던진 돌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주중 일본 대사관은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에게 ‘반일 감정 고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영화는 8월 15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 약 250개 영화관에서 정식 개봉 예정이고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중국의 입장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중국 내 항일 영화 흥행과 더불어 확산하는 반일 감정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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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8월 15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이번 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초대받지 못했다. 과연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번 회담에서 ‘일부 영토 교환’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절대 영토를 내어줄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했다. 우크라이나가 참여하지 않는 회담이 우크라이나에 불합리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럽의 정상들은 회담을 이틀 앞두고 화상회의를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를 포함한 여러 정상과 영토 문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관련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논의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제약할 수 없으며 미러 정상회담에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역시 “회담 이후에도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러시아를 압박했다. 하지만 실제 정상회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이 상황을 누구보다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다. 우크라이나 현지 KBS글로벌통신원을 연결해 이번 회담을 바라보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워싱턴 특파원도 연결해 미국 정가 분위기를 알아본다. 미러 정상회담의 결과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심층 분석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15회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WM사업부), 정대진 교수(원주한라대학교), 제성훈 교수(한국외대)가 출연하며 8월 16일 밤 9시 30분 KBS1 생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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