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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해병특검, 12일 임종득 의원 소환…국방부검찰단 줄소환 예고(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1 11:4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3일 박정훈 수사 김동혁 검찰단장·염보현 군검사 조사 임성근 3차 소환…'이종섭 도피의혹' 이재유 출입국본부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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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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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기성 황두현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2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오는 13일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수사단의 순직사건 초동수사기록을 회수한 국방부검찰단의 김동혁 단장(육군 준장) 등 의혹 관련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11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임 의원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국방 관련 사안을 관장하는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국방부, 해병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11일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기록을 불법적으로 회수하고 순직사건 수사를 지휘한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집단항명수괴로 입건해 수사한 국방부검찰단 인사들의 조사도 본격화한다.
 정 특검보는 "국방부검찰단은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사건 기록을 무단으로 가져갔고 박 단장을 집단항명수괴로 입건해 수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있던 불법행위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 김 단장, 같은날 오후 1시 30분 군검사 염보현 소령(현 육군 제9사단 소속)을 각각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염 소령은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로 입건해 조사하고 구속영장청구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허위 내용을 삽입한 혐의다.
 염 소령은 박 대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언급했다는 박 대령 주장은 "망상"이라고 청구서에 적시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육군 중장·현 국방대학교 총장)에게 초동수사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다수 확보한 상태다. 김 전 사령관 역시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대통령실, 국방부 등 관계자 중 한 사람에게 대통령 격노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회의 석상에 배석한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전 국방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일과 이달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지시해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를 받는다.
 또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 의혹과 관련해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노구래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특검보는 "이 전 본부장은 2024년 3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할 당시 출국금지심의위원장이었다"면서 "조 전 실장은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외교부 사이에 오고 간 연락과 지시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런종섭 의혹'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윤 전 대통령이 법무부와 외교부 등을 통해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장관을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임명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해 도피시켰다는 내용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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