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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자지구 4집 중 1집 심각한 굶주림…영양실조 아동 급증(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9 22:2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엔 기아감시체계, 가장 심각한 '기근' 도달 경고…"치명적 전환점"<br>WFP "가자지구 위기, 20세기 에티오피아 기아 떠올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ZfYGFxp5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489350dfd555bfb818b4a602be6f7ce5296990b594ebf2272767b6c35d479b" dmcf-pid="054GH3MU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식량을 받기 위해 배급소에 몰려든 가자지구 주민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221949570plpz.jpg" data-org-width="500" dmcf-mid="1QvBb8EQ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221949570plp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식량을 받기 위해 배급소에 몰려든 가자지구 주민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c435bf698127a231b35880d536b994262c2ee491d531d71f00327d2331b3c7" dmcf-pid="pG9Ty56F5U" dmcf-ptype="general">(뉴욕·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이지헌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의 식량 상황이 5개 기아 단계 중 최상위 단계인 '기근'(Famine)에 해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닥쳤다고 유엔 기관 등이 29일(현지시간) 경고했다.</p>
          <p contents-hash="bdf1310c2e8165f76fe82e9374dc2411d30ce8f4c4a8b146052758ca690fee23" dmcf-pid="UH2yW1P3Gp" dmcf-ptype="general">유엔 기구와 비영리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아 감시 시스템인 통합식량안보단계(IPC) 파트너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늘어나는 증거들은 광범위한 기아와 영양실조, 질병이 굶주림과 연관된 사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처럼 밝혔다.</p>
          <p contents-hash="203191fdcb0a5d15861fdf6fca71eaafa8417b04dc17627071ea8bcd02e59ee3" dmcf-pid="uXVWYtQ010" dmcf-ptype="general">IPC 파트너십은 "무력 충돌 지속, 민간인 대량 이주,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의 심각한 제한, 의료시스템 붕괴 속에 가자지구의 위기가 두렵고도 치명적인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 3명 중 1명은 하루 내내 굶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88ccf07e5c25397f67fda3d4caf99d47281480b90a652cda234eb8d750ef8b1" dmcf-pid="7ZfYGFxp53" dmcf-ptype="general">IPC 파트너십은 가자지구 대부분에서 식량 소비가 기근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IPC 분류 체계는 5가구 중 최소 1개 가구가 극심한 식량부족인 경우 기근 상태에 도달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1113a67dfa6d1f315d7f9d26a6450ac8add83b92d8d714b83b5319d73f1bfac3" dmcf-pid="z54GH3MUtF" dmcf-ptype="general">가자지구는 7월 기준으로 약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24%)로 심각한 굶주림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이 비율은 4%였다.</p>
          <p contents-hash="419d170776be2eb07c331445ef1c2015c8bce41e2ba9b0e6ee75b8c8858c2312" dmcf-pid="q18HX0RuYt" dmcf-ptype="general">IPC 파트너십은 특히 북부 가자시티에서 팔뚝 둘레로 측정한 5세 미만 아동의 종합 급성영양실조(GAM) 비중이 17%에 달해 기근 기준(15% 이상)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4005cdd4f9824425c819bb9ce877504773a1c218d451b75a12ae419deb03f5fc" dmcf-pid="Bt6XZpe751" dmcf-ptype="general">7월 상순부터 영양실조가 급속히 늘었고, 굶주림으로 인한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이 이달 17일 이후 최소 16건 보고됐다고 이들 기관은 파악했다.</p>
          <p contents-hash="497160e33d9563ea85cf0481a030bf660fd0b43da6d8d14edb79c2d3efce288d" dmcf-pid="bFPZ5UdzZ5" dmcf-ptype="general">세계식량계획(WFP)도 이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200만명 넘게 사망했던 20세기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지역의 기아 사태와 비교했다.</p>
          <p contents-hash="c00f7632458993e22e659831f70b986f67b6b861865cb7832c9a2b2c87502f19" dmcf-pid="K3Q51uJq1Z" dmcf-ptype="general">AFP통신에 따르면 로스 스미스 WFP 긴급대응국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가자지구의 기아는 이번 세기에 우리가 목격한 어떤 것과도 다르다"며 "지난 세기의 에티오피아나 비아프라에서 발생한 재난이 떠오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5ee7950f56fab7eb2510e19b76c71c2173daccbf41993b016d19e434e08d472" dmcf-pid="9dOxMLvaZX" dmcf-ptype="general">에티오피아에서는 1983∼1984년 기아로 100만명 이상이 사망했고, 나이지리아에서도 1967∼1970년 비아프라 전쟁으로 인한 기아로 100만명 넘게 숨졌다.</p>
          <p contents-hash="590ec07a260e229e1905bbcde26ccf667b908c64b20d4d3d429d5c5ba47ea2b3" dmcf-pid="2JIMRoTNXH" dmcf-ptype="general">IPC 파트너십은 "적대 행위를 끝내고 방해받지 않는 구호물자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대규모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것만이 추가적인 생명 손실과 고통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7ec74c3fc5528caa963d1dae33bfebd60dc8ebe662b248d5d54f10471daa2ce" dmcf-pid="ViCRegyjYG"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스라엘군이 시행 중인 구호품 공중 투하 작전이 가자지구 식량난 해결에 역부족이며 투하 과정에서 가자지구 주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d147294d11ff22710ee45285273008f45a9930c58bf9e6feb19dc127584e3af" dmcf-pid="fnhedaWAtY" dmcf-ptype="general">스미스 국장은 "가자지구 검문소에서 대기 중이며 즉시 이동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준비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fee693f8b07f75f5ca746750af4486066a75adba583f96e105a1bbf24cc9cce" dmcf-pid="4LldJNYctW"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올해 3월 휴전 협상 결렬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한층 강화해왔다.</p>
          <p contents-hash="92cedcc628ae9608fc1bbcc12f1103c8201e4e7a2dda98ae05e16d2714fc9ab1" dmcf-pid="8oSJijGkYy" dmcf-ptype="general">인도주의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으로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배급 통로를 일원화하고 유엔 및 국제기구의 가자지구 내 활동을 통제하면서 가자지구의 기아 위기가 심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a59090c662c87c6a913074d988c8ef3dbcc3f83fd3b4cba4e31d2b1d0d4dd52" dmcf-pid="6gvinAHEGT"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구호품 탈취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유엔의 인도주의 구호체계를 배제하고 미국과 공동으로 GHF를 통한 독자적인 구호품 배급체계로 전환했지만, 구호물자 지원 과정에서 굶주림을 못 이겨 무질서하게 몰려드는 민간인들이 살해되는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p>
          <p contents-hash="f487893017ce6ddb6c52de735c84df07f822a2d3cef12244f11cdeffbe3d0184" dmcf-pid="PaTnLcXDGv" dmcf-ptype="general">pan@yna.co.kr, hyunmin623@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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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yDZAcs0C1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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