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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불법 여권 발급’ 논란에 워크맨 측 “관할 경찰서에 내용 전달”[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9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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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워크맨-Workm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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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불법 여권을 이용한 휴대전화 개통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리점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웹예능 ‘워크맨-Workman’에는 ‘신입 경찰인데 가리봉동 가요!?ㅣ경찰관ㅣ워크돌ㅣ빌리 츠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워크돌’은 한국의 직업을 리뷰하는 아이돌의 아르바이트 체험기로, 4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워크맨’ 채널에서 선보이는 콘텐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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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워크맨-Workm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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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에서는 워크돌 시즌4 MC인 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방문, 일일 경찰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리봉동 시장 일대를 순찰하는 과정에서 츠키와 경찰관들은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했다. 대리점 내부에 있던 손님들은 경찰을 보고 황급히 빠져나갔으며 대리점 사장 역시 경찰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내 손님 내놔’라는 자막으로 해당 장면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다만 영상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대리점의 간판에 적혀있던 중국어에 주목했다. 대리점 입구에는 ‘非法护照开卡’(불법여권발급)라는 한자가 적혀 있었으며 이는 불법 여권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해주겠다는 불법 행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영화 ‘범죄도시’의 촬영지이자 중국 조선족 집결지역으로 다양한 범죄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가리봉동이었기에 해당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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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워크맨-Workma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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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버젓이 불법 행위를 간판에 내 건 것은 한국 경찰들을 기만하는 범죄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해당 회차에서 몇몇 시장 상인들이 츠키와 경찰들을 마주하며 “하루 종일 있어도 시장에 100명도 안 다닌다. 경찰들이 (불법체류자들을) 다 잡아서 중국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며 “나라 망했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적대심을 표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또 ‘경찰이 중국어를 다 알 수는 없다’라는 의견과 ‘중국인, 조선족과의 대치가 많은 지역에 배치된 경찰이면 중국어를 어느 정도 숙지해야 하지 않냐’는 경찰 대처에 대한 상반된 의견 역시 대립하고 있다. 결국 ‘워크돌’ 측은 28일 밤, 영상 고정 댓글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특정 매장의 내용들은 관할 경찰서에 전달하였으며, 영상 내 해당구간은 삭제하였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전했다. 한편, 여권을 위조하거나 위조된 여권을 사용·소지하는 경우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형법 제225조에 따르면 공문서를 위조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며, 여권 위변조 및 부정 사용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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