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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여정 “북·미 정상 관계 나쁘지 않아… 핵보유국 인정 전제돼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9 09: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y2AZ8tcw">
          <p contents-hash="341b01840be4f73f11ce2da826317a4f494adaef94b88cc3b180c215fb46c940" dmcf-pid="yExOUiloND" dmcf-ptype="general">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 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3437645cc5a239457c669576cdf07a814f55adfe1fb527a5e0cdc05ea15ae3f6" dmcf-pid="WDMIunSgcE" dmcf-ptype="general">
           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북한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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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28e050313a170c1ce58efff50f2a8c0e908f58b488d6c1297dc274ef868d27" dmcf-pid="YwRC7Lva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egye/20250729093942979cgpk.jpg" data-org-width="1200" dmcf-mid="Yjk77Lva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egye/20250729093942979cg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d8353760b4a876469503d50b3554a8e1b9ff3e4fd4bde237ca9fb7e822932d" dmcf-pid="GrehzoTNoc" dmcf-ptype="general">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제목의 28일자 김 부부장 담화 전문을 보도했다. 
          </div>
          <p contents-hash="661fdc1c96b079a4c70e4da114f49f46fd912a0103c3fcd7466cc9c49a27fba9" dmcf-pid="HmdlqgyjoA" dmcf-ptype="general">김 부부장은 이 담화에서 최근 미 백악관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실패한 과거에만 집착한다”고 평가했다. </p>
          <div contents-hash="85afaf8c5f176e9df68f7962ec23f7c6031029903f99bfa096dc1c4b42da6599" dmcf-pid="XV5Qmpe7Nj" dmcf-ptype="general">
           김 부부장은 “2025년은 2018년이나 2019년이 아니라는데 대해서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앞으로의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사고해보는 데서 전제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2018∼2019년처럼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 북·미 협상은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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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9408f3f02adf397bfb6fea6d6d477e38afb64f7ab0112b9e45ee8561e0c1c5" dmcf-pid="Zf1xsUdz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egye/20250729093943269zulf.jpg" data-org-width="1200" dmcf-mid="GY3aaGVZ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egye/20250729093943269zu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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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73ad24b8d077857cdf7adbcf3ca16b7ed2b1be17624341b8b232a5c047861606" dmcf-pid="54tMOuJqoa" dmcf-ptype="general">
            김 부부장은 “그 누구도 현실을 부정할 수 없으며 착각하지도 말아야 한다”며 “강세한 핵 억제력의 존재와 더불어 성립되고 전체 조선 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최고법으로 고착된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v>
          <p contents-hash="ff9b0471de38574c98ffd78458b0119be94087a5ac99fc725664eaf899a65d02" dmcf-pid="18FRI7iBag" dmcf-ptype="general">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러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은 북·미 대화는 고려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507ad32f903fa37c1a02f66db5d81245debf5659b4f908f31e12d3f63dba5f7b" dmcf-pid="t63eCznbco" dmcf-ptype="general">김 부부장은 특히 “나는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 북·미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p>
          <p contents-hash="8a573838e4d09a71a95bd4d3301620bdfa8408a3d6d6971dde1a7b6da7a7d6c6" dmcf-pid="FP0dhqLKaL" dmcf-ptype="general">김 부부장은 “하지만 조미 수뇌들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비핵화 실현 목적과 한 선상에 놓이게 된다면 그것은 대방에 대한 우롱으로밖에 달리 해석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377787de4458c811621d3710f2e4188e3fc79540c7deb84214ca0f1dd628c45" dmcf-pid="3QpJlBo9jn" dmcf-ptype="general">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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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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