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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 잠원 메이플자이 월세 640만원도 없어서 못 간다”…강남 월세 수요 3년 8개월만에 최고치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7 2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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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FCI0Y2XT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b912e618aa66994173e6c5fbd6b8da9834a67389346ae4749906691cc50cfa" dmcf-pid="13hCpGVZ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에 접어드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 정보가 붙어 있다. 박윤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munhwa/20250727224805858jkgi.png" data-org-width="640" dmcf-mid="ZbhCpGVZ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munhwa/20250727224805858jkgi.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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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에 접어드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 정보가 붙어 있다. 박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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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1bd8fb2891a5c8641ae7aec1e23528c0e3906436dd2d530fd93899a21986daf" dmcf-pid="t0lhUHf5hD" dmcf-ptype="general">6·27 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서울 아파트 월세 수요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아파트 전세보다 월세 물건이 더 많아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6bcb3954756350104ef60571ddea47529e6ce983354c684fba345636b7a7e9c" dmcf-pid="FpSluX41yE" dmcf-ptype="general">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월세수급지수는 103.2로, 2021년 10월(110.6) 이후 가장 높았다. 월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수요가 공급보다 강하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695c0b90684f64d986ca2b58dfabd9d7884a0efd8381277327760355a258f17f" dmcf-pid="3UvS7Z8thk" dmcf-ptype="general">작년 여름부터 이어진 아파트 월세 수요 우위는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반전세 등 월세로 떠밀린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빌라에 이은 아파트의 월세 전환 추세가 이미 뚜렷했던 상황에서 6·27 대출 규제가 월세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므로 실거주를 해야 하는 집주인이 점차 늘고, 이는 전세 매물 감소와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3fb65a7d86f9a1441abc49a0ec08ec141b7203309ce826c2b66793e2da1a2fc" dmcf-pid="0UvS7Z8tTc" dmcf-ptype="general">실제로 대출 규제 이후 아파트 전세 매물은 줄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달 25일 현재 2만4011건으로 대출 규제 발표 날인 지난달 27일(2만4855건)보다 3.4%(844건) 줄었다. 월세 물건은 2.4%(446건) 증가한 1만9242건이었다.</p>
          <p contents-hash="49a0c7a1b14e3572029eff3941bb4a2c77b684f06804816ec0e3810a0dc17840" dmcf-pid="puTvz56FWA" dmcf-ptype="general">서울 강남구에선 월세 물건이 전세를 추월하기도 했다. 이달 25일 기준으로 월세 물건은 5074건, 전세는 4948건으로, 17일부터 월세가 더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b5943d556a696c9f214672357157ac19042ddc29006d7cbcfb7662a19fd2255c" dmcf-pid="U7yTq1P3lj" dmcf-ptype="general">고가 월세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는 올해 1월 12.6%에서 3월 13.3%, 6월 14.5% 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예시로 이달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경우 고가 월세 계약이 줄을 이었다. 지난 2일 전용면적 84㎡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40만원에, 7일에는 같은 평형이 보증금 3억원, 월세 540만원에 계약됐다.</p>
          <p contents-hash="295a991051358eeb863e4aae63ab8950c203e2e056496d30100f1ca204399bc8" dmcf-pid="uzWyBtQ0WN" dmcf-ptype="general">대출 규제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고 새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는 방식이 불가능해지면서 세입자가 대출을 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받는 매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41546998d15e1ce85c0a90ee730881cce4beab1ff99a11b6f9263a68b3fa988" dmcf-pid="7qYWbFxpTa" dmcf-ptype="general">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를 얼마나 받을지 계산하는 비율)은 올해 5월 5.5%로, 작년 말 5.2%에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월세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01bd73d97c64bf3e20e527a0f8a71a5af484faff76ecc8c5147b225a103257a" dmcf-pid="zBGYK3MUvg" dmcf-ptype="general">조율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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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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