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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공짜로 다니는 여행 예능? 추성훈·곽준빈·'이은지 '밥값' 제대로 했다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3 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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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황수연 기자) 요즘 대세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새 여행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로 뭉쳤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서울에서 ENA·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와 송준섭PD, 안제민PD, MC 유재필이 참석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추성훈은 작업반장, 곽준빈은 총무, 이은지는 오락반장 및 검색 매니저로 활약하는 가운데 세 사람은 첫 여행지로 중국을 방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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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송준섭PD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내 돈으로 내가 벌어서 먹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일을 하는게 아니라 일이 가진 의미, 희노애락, 세 사람의 케미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예능"이라며 "지난 작품(세계기사식당)에서는 택시기사 아저씨들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다양한, 극적인 순간을 캐치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출연자들도 몰입해서, 진정성 있게 여행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세 분이 여행지에서 제 몫을 하는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제민PD는 "요즘 여행 프로그램 포맷이 흔하고 많지 않나. 그런데 많은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다들 '밥값은 하고 있나' 싶으실 것"이라며 "우리는 방송국의 꽁돈으로 여행하는 예능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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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는 '밥값은 해야지'로 첫 호흡을 맞췄다. 송준섭 PD는 "전 세계 여행을 다녀보니 세상에 재밌는 아저씨들이 많더라. 그 아저씨들과 한국의 대표적인 아저씨 추성훈이 만나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아조씨' 추성훈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제민 PD는 세 사람의 조합에 대해 "가장 섭외하고 싶은 세 분이지 않을까 싶다. 세 분을 한자리에 모셨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추성훈은 "중국에 가서 일을 해서 받은 돈으로 밥을 먹고 왔다. 처음에는 케미가 잘 안 맞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좋았다. 케미가 좋아지는 과정이 담겨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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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준빈은 "저는 여행이 직업이고 다양한 나라를 많이 가봐서 걱정을 했는데 중국은 많이 안 가본 나라이기도 하고 직업 체험을 해보기가 쉽지 않아 좋았다. 평범한 여행보다 이런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확실히 현지, 중국에만 있는 직업을 체험해  보니까 적응하는데 현실적이고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저도 해외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밥값을 해야지'는 해외여행 생존이라는 포인트가 구미가 당겨서 하게 됐다. (추)성훈이 오빠가 이야기한 것처럼 저희 셋의 케미가 점점 무르익는다. 인간이 처음부터 친해지는 모습보다 하루이틀 천천히, 학교 전학갔을 때처럼 친해지는 느낌이라 보는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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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현지에서 다섯 개의 직업을 체험했다는 세 사람은 밥값을 하기 위해 리얼한 고생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추성훈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보통 여행지를 가면 영어가 조금이라도 통한다. 그런데 하나도 안 통하더라. 제작진도 도와주는 게 하나도 없었다. 물도 달라고 했는데 안 줬다. 벌었던 돈에서 사야하는데 작은 물이 하나에 3천 원이었다. 우리나라였으면 바로 샀는데 고생하고 번 돈이라 망설여졌다"고 털어놨다. 
 곽준빈 역시 "저도 물이 힘들었다. 물을 마셔야 하는데 파는 물이 에비앙밖에 없었다. 작은 돈에서 나눠서 비싼 물을 마시는 게 큰 스트레스였다. 예전에 대학생 때 알바하던 시절이 떠올렸다. 요즘 여행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태프 카드를 쓰다 보니 돈 분배를 잊고 있었는데 오히려 초심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매순간 녹록지 않았다. 일 끝나고 대화하는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재밌게 잘 하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준섭 PD는 "편집을 해봤는데 '세계기사식당'보다 백배 천배 재밌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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