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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통일교 전 핵심 간부 '권성동에 고액후원금'… 석 달 뒤 권성동 축사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2 05: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직 세계본부장, 지난해 3월 500만 원 후원<br>'고액 후원' 죄는 안 되지만... 둘 관계 보여줘<br>최대 한도 후원 뒤... 權, 간부 주관 행사 축사<br>특검, '부당 거래 의혹' 뒷받침 정황으로 해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a5L4oSgi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14175479601aaffaff3111927f8bced0835c7e755f7b61e99895913d034f2b" dmcf-pid="9N1o8gvan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 앞에서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hankooki/20250722043242278pqkz.jpg" data-org-width="640" dmcf-mid="bIC4p8c6d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hankooki/20250722043242278pq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회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 앞에서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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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b87591a44d098f23dd16a334572ac26b5dd4c6feac0f216a4a729e3c2d5dc7c" dmcf-pid="2jtg6aTNR8" dmcf-ptype="general">'건진법사' 전성배(64)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 측에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전직 핵심 간부 윤모(48)씨가 지난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과 윤씨의 친분을 뒷받침할 만할 정황으로 보고 '부당 거래' 단서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p>
          <p contents-hash="d613cdf2cbf5c918f37ad196c558ad3fcafe063d1dd083305bdea2ffdc22bf04" dmcf-pid="VAFaPNyjM4" dmcf-ptype="general">21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통일교 세계본부장 출신인 윤씨는 <strong>지</strong><strong>난해 3월 9일 권 의원에게 정치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strong>했다. 윤씨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4~8월 수천만 원대 그라프(Graff)사 목걸이,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 300만 원 초과 <strong>정치</strong><strong>후원금 기부자의 신원 공개가 의무화된 2004년 이후 윤씨의 고액 후원 대상이 된 국회의원은 권 의원이 유일</strong>하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연간 후원금은 최대 500만 원이다.</p>
          <p contents-hash="4be27893dab9a974eacba9b55721c8868970d8f46c1a18ccd245d3f3b197d05f" dmcf-pid="fc3NQjWALf" dmcf-ptype="general">통일교와 권 의원의 유착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특검팀은 고액 후원금 기부가 <strong>권 의원과 윤씨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해석하고 있다.</strong><strong>정치 후원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strong> 후원을 전후해 두 사람 간의 부당 거래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윤씨가 후원한 지 석 달 뒤인 지난해 6월 22일에 윤씨가 설립한 재단 주관으로 세종대에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 행사가 열렸는데, 권 의원은 직접 참석해 축사했고 다수의 국민의힘 중진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p>
          <p contents-hash="b81b7981ac8306906aacf056e69c17ccdeeb33697526eba24937ca5ff48016be" dmcf-pid="4k0jxAYcnV" dmcf-ptype="general">윤씨는 후원 전에도 윤석열 정부 들어 권 의원을 부쩍 신경 쓴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 2023년 2월 윤씨는 전씨에게<strong> '새마을운동 중앙회장'과의 만남 주선을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전씨가 "권 의원이 해당 자리를 주선했다</strong><strong>"는 취지로 답변</strong>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수출' 사안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측에서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켜 권 의원을 당대표로 밀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윤씨가 2022년 11월 전씨에게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느 정도 규모가 필요하냐" "그리고 윤심은 정확히 어떠냐"는 취지로 묻자, 전씨는 "윤심은 변함없이 권(권 의원)"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80525bafc678d6802a75ba1b791405265d38fd57c96d69859de5c7985e2fb7f4" dmcf-pid="8EpAMcGkJ2"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권 의원이 2021~2024년 통일교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등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18일 통일교 본부 및 권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자금 지원 과정에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고위층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p>
          <p contents-hash="acb4b4563c0e7d83627be1d61b91dd2a562baffbb660fc59880af74abe8fb1e1" dmcf-pid="6DUcRkHEe9" dmcf-ptype="general">권 의원은 이날 윤씨의 후원 사실을 인지했는지를 묻는 한국일보 질의에 "모르겠다. 후원금 보고를 잘 안 받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압수수색 당일에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어떤 자금도 수수한 바 없다.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주장했다.통일교 측도 "윤씨의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윤씨는 앞서 검찰 조사에서 "모두 한 총재의 뜻으로, 결재받았다"고 진술했지만, 통일교 측은 최근 징계위를 거쳐 윤씨를 출교 조치했다. 본보는 윤씨 측에도 권 의원에게 후원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p>
          <div contents-hash="14d9eee4cae51e4ac39c43b849e5e281e485d59e025bed98a4a80f7b48b4e8e2" dmcf-pid="PwukeEXDnK"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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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겨냥하는 특검… 권성동과 유착 의혹도 파헤친다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81650000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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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으로 하달" "여사님께 말씀"... 특검, 통일교 커넥션 정조준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8154500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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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c399805f696ced64616489a12c0a25cb404df6398241dbb3d832f36460672d0" dmcf-pid="Qr7EdDZweb" dmcf-ptype="general">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br>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br>이서현 기자 here@hankookilbo.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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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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