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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재무 "중국의 러·이란산 석유 구매 문제 다음 협상서 제기"(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2 00:1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우 가까운 장래에 중국과 대화할 것" 예고 "협상 시기보다 품질 중요…인도네시아가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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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롱워스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5.06.1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1/20250722001527999ijou.jpg" data-org-width="1400" dmcf-mid="UVlYSkHE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1/20250722001527999ijo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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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롱워스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5.06.1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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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강민경 이창규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과의 다음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러시아산·이란산 원유 구입을 문제 삼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좋은 상황에 있다"며 "이제는 다른 것들을 논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중국은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및 러시아의 석유를 매우 많이 구입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것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중국과)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러시아에 대해 예고한 '2차 관세'와도 연결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50일 내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100%에 달하는 2차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베선트 장관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문제 삼은 건 이 2차 관세 경고를 중국과의 협상에서 강력한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에서 시기보다는 품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 협상에서 시기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타결된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합의를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베선트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수개월간 다섯 차례에 걸쳐 개선된 제안을 내놨고, 그 결과 미국에 매우 유리한 "환상적인 합의"가 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 합의로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19%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미국산 농산물과 보잉 항공기를 대규모로 구매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 한국(25%)을 비롯해 무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무역 협상이 생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연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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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무역협상을 하기 전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6.09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1/20250722001529901woyf.jpg" data-org-width="1400" dmcf-mid="usSGvEXD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1/20250722001529901woy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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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무역협상을 하기 전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6.09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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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선트 장관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어) 우리가 8월 1일 관세로 되돌아간다면 나는 더 나은 무역 합의를 위해 더 높은 관세를 통해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모두가 알지만 말하지 않는 민감한 문제, 즉 중국이 해야 할 대대적인 리밸런싱(재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2차 관세를 시행할 경우 유럽도 이를 따르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과반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선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의 국내 정치보다는 미국 국민을 위한 최고의 합의를 도출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반적인 기능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연준 전체를 검토하고 그들이 성공적인 역할을 해왔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라며 "연준이 자신들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는가? 연방항공청이었다면 이렇게 많은 실수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철저히 조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통화 정책과 관련해선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상황에서 연준이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관세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해 왔으나 지금까지 우리는 거의 인플레이션을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훌륭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고 있다. 나는 연준이 어떤 사고방식에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연준에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해임하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난 후 결정을 내린다"며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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