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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토요일까지 계속 비” 중부·충청이 위험하다… 끝나지 않은 ‘200년 만의 물폭탄’ [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7 19:0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산, 200년 빈도 ‘극한호우’…인명·재산피해<br>전라·경상 최대 400㎜ 이상…중대본 3단계<br>“기후변화로 집중호우 강도·빈도 증가 추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3qwzgvao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f0733aaf48993568d63ce9c9530ab2fe87a60034ff334da9820ebe31edfa0a" dmcf-pid="02QyPsFO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018twcy.jpg" data-org-width="1200" dmcf-mid="beWEpiCn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018twc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9acfa81bf383657d50c841ecff4cd0215caa61607d34a31e6add9cc528edfa6" dmcf-pid="pVxWQO3IgJ" dmcf-ptype="general">
             
           <br> 충남 서산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100년 빈도의 ‘극한호우’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4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집중호우의 빈도는 물론 강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div>
          <p contents-hash="7711d6ca52ab0c58545515b263a639b1dd2f2eef881e149dff341ddfdc1a9860" dmcf-pid="UfMYxI0Ckd" dmcf-ptype="general">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날부터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시간당 50~8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며 “중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강한 강수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22bc7f6fd1b1bc6b30079794fd0f8fe6d50b1d051ca4c2fc9805622d1ade1e" dmcf-pid="u4RGMCpha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산교차로 지하차도에 침수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물에 잠겨있는 가운데 스파크 운전자가 차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247nbjw.jpg" data-org-width="1008" dmcf-mid="KrbXMCph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247nb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7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산교차로 지하차도에 침수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물에 잠겨있는 가운데 스파크 운전자가 차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5d9513a2eb89de0a090b13cee3b8f5d42238cf8e539909db08a02163275643" dmcf-pid="78eHRhUlgR" dmcf-ptype="general">
             
           <br> 시간당 50㎜의 비는 거리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상적인 보행과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는 수준이다. 시간당 70㎜ 이상일 경우 지대가 낮은 하천 부근의 차량이 물에 잠기기 시작한다.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92541e22cb4824cc9d52334ef128f1324f1ed646245c51a62b7f83e9ae00a3ee" dmcf-pid="z6dXeluSaM" dmcf-ptype="blockquote2">
            ‘200년 빈도’ 극한호우…중대본 ‘3단계’ 가동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0d4aa22958612e365f7f92aba04599cbcba78564ceb51400547d158735afe9d1" dmcf-pid="qPJZdS7vAx" dmcf-ptype="general">
             
           <br> 일부 지역에는 전날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 400㎜를 넘기는 등 ‘물 폭탄’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519㎜, 충남 홍성 414.3㎜ 등이다.
          </div>
          <p contents-hash="0468478bf45199e7161ec257e67a1be8ec216cb0c8782442e256db2e101be88f" dmcf-pid="BQi5JvzTNQ" dmcf-ptype="general">특히 서산에는 이날 오전까지 44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는데, 이는 1968년 1월 서산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서산에 내린 비의 양이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6938fa97f98b2f09b413c6fe3bb95e029c8415b176c480baf00f9720e5b0d74" dmcf-pid="bxn1iTqyAP" dmcf-ptype="general">또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의 비가 내려 1시간 강수량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산에 시간당 11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e8d3153f01eb56f0975d7262d85107cbc8234818556a7d76cd905fce187d41" dmcf-pid="KMLtnyBWg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542sacb.gif" data-org-width="638" dmcf-mid="9C1IbjWA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542sacb.gif" width="638"></p>
          </figure>
          <div contents-hash="2c71ed3cf4cad10d9fda37b7fe8a3447aec2b9b846aeee7806f11e9104c2cabc" dmcf-pid="9RoFLWbYc8" dmcf-ptype="general">
             
           <br> 기상청 관계자는 “굉장히 강한 집중호우 형태의 강수 패턴이 나타날 수 있어 앞으로 시간당 강우량이 110㎜가 넘는 지점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div>
          <p contents-hash="92a62d51354ce554eed028b78e65e86cd5f80c561eba30675123f35ea8bfc128" dmcf-pid="2eg3oYKGA4" dmcf-ptype="general">서울에는 누적 139.8㎜의 많은 비가 관측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현재 시내 하천 29곳이 통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46490ee01b25522c4a5538233fc9c8594a7e6095f5218c71bf547765f16072" dmcf-pid="Vda0gG9HN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우가 쏟아진 17일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정문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884ohxt.jpg" data-org-width="1067" dmcf-mid="2h5OBNyj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3884ohx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우가 쏟아진 17일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정문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4d1a703aa46a8ed163ef82f606341ee13343cf1b0f1f17a9941e4620fe18021" dmcf-pid="fJNpaH2XcV" dmcf-ptype="general">
             
           <br>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 등에 따라 이날 오후 풍수해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div>
          <p contents-hash="e66b646794e9ab99f13ef90d6b294f98626ad13d455b170a165eb59aa75213bb" dmcf-pid="4EIfO7dzN2" dmcf-ptype="general">중대본 대응 단계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3단계 가동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태풍과 호우로 3단계를 발령했다.</p>
          <p contents-hash="0a5baaf8339da1a7c492486ec1ca135af5a638de41453ce4056bdc6c593e13ef" dmcf-pid="8DC4IzJqo9" dmcf-ptype="general">거센 비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3시 59분쯤 충남 서산시 석남동 한 도로에 있던 침수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dff5a3c76d85eff072551f371a263df1db5407e556762459a2259d32144a64" dmcf-pid="6wh8CqiB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산 옹벽 붕괴 사고 블랙박스 영상.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4456apfl.gif" data-org-width="692" dmcf-mid="Vlg4sue7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4456apfl.gif" width="692"></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산 옹벽 붕괴 사고 블랙박스 영상.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8d4b9645da17944f5bfa6ebaab19f038b3d403bf1a5ab25024e5250261a1bd" dmcf-pid="Prl6hBnbcb" dmcf-ptype="general">
             
           <br> 전날 저녁 7시 4분쯤 경기도 오산시에선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쳐 4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충남 서산과 부여에서는 저체온증과 손 찢어짐 부상(경상)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div>
          <p contents-hash="e49653607564f2a788f42ce9175ef49314b5541addf91ff956423c708bd54e12" dmcf-pid="QmSPlbLKoB" dmcf-ptype="general">경기 구리시 인창동 인창삼거리에서는 전날 오후 8시 6분쯤 버스 뒷바퀴가 포트홀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천에서도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3a98675bb223444560a00b4add83c48079c4c6c12e7fb046f8d8c530863a91b0" dmcf-pid="xsvQSKo9aq" dmcf-ptype="blockquote2">
            19일까지 전라·경상 최대 400㎜ 이상 비 온다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7047f0f7c6ef4956d3a45eff967dc3e394ef5182000494482f491289d67978b3" dmcf-pid="y9PT6mtsAz" dmcf-ptype="general">
             
           <br>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북상해 들어오는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div>
          <p contents-hash="b6aed9158240938ad5372c28a56430b83a966a04d812a281954125f2644813a3" dmcf-pid="W2QyPsFOj7" dmcf-ptype="general">특히 장마전선이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서면서 ‘띠’ 형태의 비구름대가 만들어졌고 해당 지역에 비를 집중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e9bed95e92ece5ed834d90358765ccd3ce8faaf114332d0e3bb6dc554afd33" dmcf-pid="YVxWQO3I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4897zjba.jpg" data-org-width="1056" dmcf-mid="fcAQhBnba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4897zj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db31d36f638e50f81d904d899282dc7915f31f3344b20590d33f8986d58dbc4" dmcf-pid="GfMYxI0CjU" dmcf-ptype="general">
             
           <br>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점이다.
          </div>
          <p contents-hash="5c2ad4b0e352ed42364e106ef10b95b3b61bac3ae274ce9061d9e724003a107b" dmcf-pid="H4RGMCphcp" dmcf-ptype="general">이날부터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400㎜, 충청권 최대 300㎜, 경기 남부에 최대 200㎜, 강원내륙 최대 150㎜ 등이다.</p>
          <p contents-hash="369d0515c5098bea421a728d676c2a1416db7fb71d00e89e79fc49fa7cb24fc1" dmcf-pid="X8eHRhUlA0" dmcf-ptype="general">비는 19일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완전히 덮으며 중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되고, 열대야와 폭염 특보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ad471bd5fb8a56339f96caf313a07df2eb1b6a37370330e852bdbb64d3952824" dmcf-pid="Z6dXeluSo3" dmcf-ptype="blockquote2">
            “집중호우 강도·빈도 증가 추세…더 잦을 것”
           <br> 
          </blockquote>
          <div contents-hash="0f9e8ff55135597d0cba6b82da1750c85e133ad7698373e6a37e8da7f46fdcd2" dmcf-pid="5PJZdS7vcF" dmcf-ptype="general">
             
           <br>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장마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div>
          <p contents-hash="0e499f5ea1d2101686a951c8f5c2907ebfd97428ebf0576e05ce87db88de37da" dmcf-pid="1Qi5JvzTot"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여름철 장마가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일에 걸쳐 약한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형태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6b572648401a7afbacd1e454162e56459ee4494d67489b0225b484b55322f1" dmcf-pid="tZpA0JIik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폭우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152jdsu.jpg" data-org-width="1200" dmcf-mid="4Ck8CqiB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152jd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폭우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9cad7f79b4f4f37b70dbd0d8875ad9aafee7d02c77e1780ff1bbe221f11237" dmcf-pid="F5UcpiCnN5" dmcf-ptype="general">
             
           <br>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의 두 고기압 외에도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서쪽 고산지대에서 발달된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더욱 복잡하게 활성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비의 강도와 빈도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5df2eb434b9285543f2355b8feddf1548020ea2789b867f0d5eecbee833ac7fe" dmcf-pid="31ukUnhLAZ" dmcf-ptype="general">통계적으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이 확인된다. 1980년대 서울에서는 하루 80㎜ 이상 비가 온 날이 5일을 넘겼던 해가 없었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엔 각 3년씩이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b91044801e08523ade68c1b08b15b0d047df03ffd1ffe53111c053e877b557" dmcf-pid="0t7EuLlo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444okku.jpg" data-org-width="1057" dmcf-mid="8GDPlbLK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444ok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fa49ce3cc1aaec17e5d163dcdc4f4ae8a365749f947bf79c082f212d53adbb" dmcf-pid="pFzD7oSg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대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신천동로가 침수 우려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719ekxm.jpg" data-org-width="1200" dmcf-mid="6pyatRmej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gye/20250717185855719ek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7일 대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신천동로가 침수 우려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d38909906bb25103604df7dd2b3b913d7580bc7fe289a9788330dfc008cd86" dmcf-pid="U3qwzgvaoG" dmcf-ptype="general">
             
           <br> 지난해에는 시간당 100mm를 넘는 비가 무려 16차례 발생했다. 지난 8일에도 서울 양천구에 시간당 7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div>
          <p contents-hash="c896d1bd9da502e5cf9d8a515c919afd29a0f629a5dc5fe0d00608524aa9efcc" dmcf-pid="u0BrqaTNgY" dmcf-ptype="general">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난 것도 집중호우의 또 다른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반도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에서 수분을 공급받는데, 이 수분량이 늘어날수록 더 많고 잦은 비가 내릴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d72cdae9c1f6cad1d7957bd2a6aadda83a15bc52954e80c82f1dd7ce2ff4cb1" dmcf-pid="7pbmBNyjcW" dmcf-ptype="general">이현호 공주대 교수(대기과학과)는 YTN에서 “최근 내리는 비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저기압이 한 번씩 통과할 때마다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대기 중에 수증기량이 많아지면 지금처럼 이렇게 한 번에 강하게 쏟아지는 비의 형태가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3ce7c3e1a1d765d0fadb1652b5c763d5ef0b1d203d4bf76cf1ca835e1d2adfa" dmcf-pid="zUKsbjWAcy" dmcf-ptype="general">국윤진 기자 soup@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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