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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낯익은 ‘얼굴’ 누군가 했더니” 1억원어치 선물까지 준 유명 사장님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6 1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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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정재훈 동아ST사장이 지난달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8486ayal.png" data-org-width="888" dmcf-mid="Gj9vYvzT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8486aya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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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동아ST사장이 지난달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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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국제공항 인근 한 외곽지역. 2007년 의사 선교사 4명이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무료진료소를 설치,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동네 병원’이 생겼다.
 18년이 지난 현재 150명의 한국 및 캄보디아 직원들이 근무하는 ‘헤브론의료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12개 진료과목을 운영, 연간 9만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비영리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프지 않은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세운 헤브론의료원은 캄보디아 첫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부족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간호대학을 설립했다.
 헤브론의료원은 명실상부한 전문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아 한-캄보디아 의료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지난달 헤브론의료원이 들썩였다. 한국에서 온 손님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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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8802appj.png" data-org-width="898" dmcf-mid="Xi4YZYKG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8802appj.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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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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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동아ST사장은 헤브론의료원을 찾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정 사장과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의 진은경 상임이사와 배기안 진료원장, 김용기 행정원장, 띠우 렉스마이 신장내과 전문의 등 25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동아ST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동아ST가 지원하는 하이카디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를 원격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하이카디플러스는 심전도, 심박수, 체표 온도, 호흡 등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중 환자에 대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의료진이 컴퓨터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석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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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동아ST가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동아쏘시오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085icmw.png" data-org-width="1280" dmcf-mid="fsprIr1m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085icmw.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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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가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동아쏘시오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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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 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 매년 방문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릴리 헤브론의료원 소아과 의사는 최근 공개된 ‘동아쏘시오’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하이카디는 기기가 작고 간편해서 아이들에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캄보디아의 많은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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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정재훈 동아ST 사장(오른쪽)과 진은경 헤브론의료원 상임이사가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342navg.png" data-org-width="927" dmcf-mid="4lfWXWbY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342navg.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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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동아ST 사장(오른쪽)과 진은경 헤브론의료원 상임이사가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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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사장은 헤브론병원 곳곳을 살펴본 후 헤브론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정 사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은 동아에스티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진은경 헤브론의료원 상임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는 동아ST의 모습이 헤브론의료원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병원의 디지털화에 발판을 삼을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하이카디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한 손님도 자리했다. 캄보디아 ‘국민 음료’로 자리매김한 동아St의 ‘박카스’를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는 쏙 쌈낭 KHS 대표이사가 참석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바까’라고 불리는 박카스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 캄보디아어가 아닌 한글명 ‘박카스’를 붙일 정도로 ‘프리미엄 한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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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캄보디아 국민음료 ‘캔바카스’(오른쪽)과 오라떼.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682mgnq.png" data-org-width="892" dmcf-mid="8eHacaTN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4139682mgnq.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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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국민음료 ‘캔바카스’(오른쪽)과 오라떼. [헤브론의료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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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쏙 쌈낭 대표이사는 “헤브론의료원에 와서 보니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의료원에 캔바카스와 오라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쏙 쌈낭 대표이사와 끼어 헤브론의료원 행정부장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헤브론의료원측은 “캔을 쥔 환자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4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 동아ST는 지난해부터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MCM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 참전국이다. 동아ST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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