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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송 참사 끝나지 않은 2년‥"억울함 풀려면 진상규명·책임자 처벌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4 2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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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4982453dff406901bf57e14e597d1ccecc1cb325210d8b65e969ba4b0a495e5" dmcf-pid="X63lC91mND"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contents-hash="cbcdeabf1868ae55b2f0c48f21c83645b4692e0592a2b7e11890771b16cf81ee" dmcf-pid="ZFIonHmejE" dmcf-ptype="general">◀ 앵커 ▶</p>
          <p contents-hash="68010df0655ea298dd7a1b399787805c8947b696f40f9e90ee935b0ef6890843" dmcf-pid="53CgLXsdak" dmcf-ptype="general">물에 잠긴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진,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이제 2년입니다.</p>
          <p contents-hash="b1fa67c0501cc239cef8280cb3fcbb0cd17fd74b4c142daa6497c60729d97b81" dmcf-pid="10haoZOJAc" dmcf-ptype="general">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747번 버스의 기사, 고 이수영 씨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p>
          <p contents-hash="8bd2cfad0faa4e471a8297079200207a050af31738606b630310c6aea136d666" dmcf-pid="tplNg5IiaA" dmcf-ptype="general">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남편을 대신해, 끝내 탈출하지 못했던 희생자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진상규명을 호소했습니다.</p>
          <p contents-hash="29cbe2446669dc07fc4f80c8de45b08179b864bee998be3b138b63fb19dd27fe" dmcf-pid="FUSja1CnAj" dmcf-ptype="general">김은초 기자입니다.</p>
          <p contents-hash="cbd85769e08060f765db4ccf2a340a35c0f50c46d361e9a61a02880ac4c1918b" dmcf-pid="3uvANthLaN"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contents-hash="819fed7cfe8dbf00d0b72f7067287a6a9e96cc8f1ae5082036d1acf213a157c5" dmcf-pid="07TcjFlooa" dmcf-ptype="general">쏟아지는 흙탕물을 헤치며 빨간 747번 버스가 올라갑니다.</p>
          <p contents-hash="f7df88bb5c4af44789f625ba4f6c67df2923300b955bf8d7d2fac7271bcb475a" dmcf-pid="phof2riBNg" dmcf-ptype="general">하지만 밀려오는 흙탕물에 지하차도를 벗어나지 못한 채 멈춰 서고 다른 차량들과 함께 미끄러집니다.</p>
          <p contents-hash="574f3d72bdd7bfebd8af205557b11826bd4aa8287b7f89fb3855f5fad6784c4f" dmcf-pid="Ulg4VmnbAo" dmcf-ptype="general">당시 747번 버스 기사 이수영 씨는 버스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면서 일부 승객들을 탈출시켰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p>
          <p contents-hash="bdea00a83f98fcc421eea768d1f09bdd16fa6c2ab2c3898b4fae28b43f290cb9" dmcf-pid="uSa8fsLKkL" dmcf-ptype="general">[박진아/고 이수영 씨 아내] "내가 한 번만 더 말려서 그냥 비 많이 오니까 쉬어라 했으면 그런 사고 안 났을까‥"</p>
          <p contents-hash="593411649b551481e03f8278ba38208dbd6d74a7908a8763e96d8e9f62d5d44f" dmcf-pid="7vN64Oo9kn" dmcf-ptype="general">이 씨의 아내 박진아 씨의 시간은 오송 참사가 일어났던 2년 전에 멈췄습니다.</p>
          <p contents-hash="8d45f93596a10c9147e05ffa38e8643aa5dc4eb223ea7a4d07ae08e13b585318" dmcf-pid="zTjP8Ig2Ai" dmcf-ptype="general">겨우 수면제 등 약으로 잠들어도 남편의 출근 시간이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p>
          <p contents-hash="6a89acc1d33442a38b3fb6500384e8a34b27dab6cb75978ebd9fd64c127447a6" dmcf-pid="qyAQ6CaVAJ" dmcf-ptype="general">[박진아/고 이수영 씨 아내] "잘못하면 위험한 상태니까 안 된다고 약을 먹어야 된다고‥ 너무 보고 싶고 자꾸만 생각이 나고‥"</p>
          <p contents-hash="addb7c7049146d830ef6eea55d65ee63cf158f8015efca8c85b1fab36f6d7d3a" dmcf-pid="B3CgLXsdNd" dmcf-ptype="general">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p>
          <p contents-hash="66d1f300a2c7c320b50255e3928fa09d56a4f5ea7e11b41fb2ae2348f2a7f4bb" dmcf-pid="b0haoZOJce" dmcf-ptype="general">오송 참사 관련 재판은 대부분 1심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내놓았던 법안들은 단 한 건도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p>
          <p contents-hash="e988e17379b26aeb1e84fd42e9dfe71858a202526cb791476ce6b466eb93e0fe" dmcf-pid="KplNg5IiaR" dmcf-ptype="general">그래서 오송 참사 피해자를 위해 뭔가를 하려고 나설 때마다 "이제 다 끝난 것 아니냐"는 말이 가시 같다고 말합니다.</p>
          <p contents-hash="b434a56d7ed895806bc2dcfa7829c7d554ecc21e00709bb117c7beea98ac55a1" dmcf-pid="9USja1CnkM" dmcf-ptype="general">[박진아/고 이수영 씨 아내] "아직 책임자 처벌, 진상 규명 그런 게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려면 좀 걸린다고‥"</p>
          <p contents-hash="737ae2be244d95a37be11500f6b65c71d89f3258013d81eb6ee6cfc99046f57f" dmcf-pid="2uvANthLkx" dmcf-ptype="general">오송 참사 2주기가 다가오면서 박 씨는 다시 희생자들을 찾았습니다.</p>
          <p contents-hash="1d4e189ee7b75ae520f2b9fda6332827e44c0395eff09c0de68a41dff1640da0" dmcf-pid="V7TcjFlokQ" dmcf-ptype="general">당일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희생자들의 봉안함을 어루만지며 남편을 대신해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전합니다.</p>
          <p contents-hash="c2cd380410bf50c72cb53a6e9cbb8269c96c3feb1591b7e3161244f0af35eefd" dmcf-pid="fzykA3SgAP" dmcf-ptype="general">[박진아/고 이수영 씨 아내] "이분들의 억울함을 없애려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야 우리 유가족들이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그분들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bbba58441ecdf3b4e506d0aeb43ddec20f94dd6e879d3dded59704b0ad9b43ff" dmcf-pid="4qWEc0vaA6" dmcf-ptype="general">MBC뉴스 김은초입니다.</p>
          <p contents-hash="3d3bafdad9cbd56c8280647e5a35583c8a22d6d7c095805f890e34727b4c6b16" dmcf-pid="8BYDkpTNN8"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신석호(충북)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contents-hash="46e9b9a538417655d5d2381e6524843accb767d5be3a1967848d71e4ab15d3c4" dmcf-pid="6bGwEUyjN4"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contents-hash="cf93ccab19797d9084efa6b319edb178d63b78169c132fe7615304244b86806f" dmcf-pid="PKHrDuWANf"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신석호(충북)</p>
          <p contents-hash="d4c1026a30f9ba8f48d3f4a8792476a7e47a832c455818bb2b434eaccf88de58" dmcf-pid="Q9Xmw7YcjV" dmcf-ptype="general">김은초 기자(echo@mbccb.co.kr)</p>
          <p contents-hash="c982710157f7a9bb88ac1754786a5dba6f230a722c94501c4456a115e6d207b4" dmcf-pid="x2ZsrzGka2"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5454_36799.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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