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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트럼프 선언' 실현된다... UFC 백악관 개최 확정, 화이트 회장 "이미 대회 준비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5-07-14 13:48:00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14/0003347316_001_20250714134908556.jpg" alt=""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AFPBBNews=뉴스1백악관 UFC 개최가 확정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직접 밝혔다.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039;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테세이라&#039;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한다고 직접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quot;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겠다&quot;고 선언했다. 화이트 회장은 &quot;우린 이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quot;며 &quot;UFC 팀이 백악관에 가서 탐방했고, 무대를 어떻게 꾸밀지 준비하고 있다&quot;고 설명했다. 화이트 회장은 원래 야외 대회 개최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경우만큼은 예외로 하겠다고 전했다. 누가 대회에 출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화이트 회장은 &quot;모두가 백악관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quot;고 강조했다. 심지어 전 U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도 백악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은퇴를 번복했다. 화이트 회장은 &quot;아직 1년이나 남아 있기에 아직 누가 출전할지는 모른다&quot;며 &quot;1년 사이에 전체 지형이 완전히 변할 것&quot;이라며 말을 아꼈다. UFC 헤비급(120.2kg) 랭킹 9위 데릭 루이스(40·미국)는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35초 왼손 훅에 이은 펀치 연타로 13위 탈리송 테세이라(25·브라질)에게 TKO승을 거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14/0003347316_002_20250714134908606.jpg" alt=""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UFC 제공 &#039;블랙 비스트&#039; 루이스는 35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UFC 최다 KO(16) 신기록을 경신했다. 공언한 대로 수준 차를 보여줬다. 루이스는 경기 초반 테세이라의 잽을 맞고 눈을 다쳤다. 타격 과정에서 테세이라의 엄지 손가락이 루이스의 눈을 찔렀고, 루이스는 눈을 만지며 뒤로 물러났다. 허나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았고, 테세이라는 루이스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루이스는 달려드는 테세이라에게 오른손 훅에 이어 왼손 훅을 맞혀 쓰러뜨렸다. 이어 펀치 연타를 날렸고, 무방비로 얻어 맞던 태세라는 철창을 잡고 일어났다. 명백한 반칙 행위였다. 이에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이로써 루이스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자신의 UFC 최다 KO(16) 기록을 경신했다. 현역 중에선 더스틴 포이리에와 맥스 할로웨이가 11KO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오랫동안 루이스의 기록은 루이스만 깰 수 있을 걸로 전망된다. 루이스는 아예 바지까지 벗어 던지며 승리를 만끽했다. 테세이라에게 화살을 쏘는 시늉을 하고, 아예 오줌을 누는듯한 퍼포먼스를 하며 조롱했다. 그는 &quot;테세이라는 이번 주 내내 내게 트래시 토크를 했다&quot;며 &quot;아주 비겁한 짓거리였다&quot;고 설명했다. 이어 &quot;테세이라는 커리어 내내 토마토 깡통 같은 수준의 선수들과만 싸웠다&quot;며 &quot;다음 경기에도 또 브라질 출신 택시 운전사를 붙여주길 바란다&quot;고 조롱을 이어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14/0003347316_003_20250714134908688.jpg" alt="" />데릭 루이스(오른족)와 탈리송 테세이라.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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